안녕하십니까, 최강한화 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최강한화 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렇게 업로드 아닌 업로드를 하려니 쑥스럽기까지 합니다.
제가 지난 10월 1일을 마지막으로 업로드 은퇴를 했었습니다.
그 후로 50일간 업로드를 잠정 그만했었죠.
제가 지난 2017년 8월16일에 개집에 첫발을 뗀지 2년이 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익게에서만 간간히 활동하다가 2007년 연말쯤 부터 업로드를 했습니다.
말그대로 이따금씩 업로드를 하는 영세 업로더 중 하나였고,
개집에서의 존재감은 있으나 마나(?)한 그냥 그런 유저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제가 개집 1주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업로드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쿠궁 님, 광명사람 님, 갓지효 님 처럼 엄청난 고레벨이 부러워서
저 역시 레벨업을 하고싶은 생각에 앞만 보고 업로드를 했습니다.
덕분에 이제는 70레벨이 넘는 위치에 와 있네요.
그 과정에 본의 아니게 일부 생각없는 유저들에 의해 시비 쪽지를 받아 설전도 벌여보고,
댓글로 욕질도 받아보고, 악질 유저들에 의한 비공테러도 받아봤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제일 섭섭했던 것은 ㄱㅈㅇ의 무자비한 삭제... ㅠ
정말 수천개는 삭제 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ㄱㅈㅇ은 칼삭을 하더군요..
그러라고 올린거니 이제는 무덤덤 합니다.
솔직히 제가 10월 1일 마지막 업로드를 하고 은퇴한다는 얘기를 했을 때
팔자에도 없는 실시간 검색어에 제 닉네임이 있더군요.
1년 넘게 업로드를 해봤어도 실시간 검색어에 제가 있어보기는 처음이었던걸로 압니다.
그리고 저를 팔로우 하시는 분들..
이건 뭐 제 의지와는 상관없는 숫자라서 뭐라 하기는 그렇습니다만..
제가 잠정 은퇴한다는 얘기에
저는 솔직히 단 한명이라도 쪽지로 무슨 일 있느냐고 물어봐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단 한명도 그런 분들이 없더군요. ㅠ
그래도 제가 지난 50일간 야인생활을 하며 다시 돌아올 생각을 할 수 있었던건
업로드를 하지 않는 그 와중에도 꼬박꼬박 지난 업로드에 추천을 주셨던 일부 유저분들 덕분이었습니다.
저 최강이가 오늘 현재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가 6천만 포인트가 조금 넘네요.
저는 포인트 욕심 없습니다.
지난 상반기에도 그동안 저에게 부지런히 추천을 주시고 댓글 열심히 달아주신 분들께 포인트로 보답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도 저를 잊지 않으신 분들께 포인트로 보답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저 최강이가 다시 활동을 할 생각입니다.
업로더 중에서 제일 재미없고, 어그로를 끈다는 소리를 들을지라도
저는 다시 돌아와서 활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