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에 정치풍자
지금은 공중파 개그가 없어지다시피 해서 그렇지
정치풍자는 SNL등의 꽁트에서도 간간히 다루고 있고
그냥 정치개그가 노잼이어서 그렇지 쫄아서 못건드는거 아니라고 봄
개콘이 정치풍자나 사회적 비판만 하다가, 웃겨주기보단 박수만 받고싶어 하다가 망한건 기억 안나나봄?
예전 개그맨들이 용기가 있어서 선넘었다는것도 과거미화임
장애인이나 가난한사람, 뚱뚱한사람 등 얼마나 약자들을 희화화하면서 개그 많이했나?
그냥 그때는 그게 괜찮았던 시절이고 지금은 아닐 뿐이라고 봄
무도가 점점 선비가 된게 용기가 없어져서 일까?
그냥 사람들의 개그에 대한 도덕적 기준이 엄격해졌기 때문임
그냥 요즘엔 한번 삐끗하면 나락가는 외줄타기의 시대가 온거고
피식대학이 선을 잘못 밟은거라고 봄
그냥 과거 개그맨들이 더 정의로웠고 용기있었고 그런게 아님
그렇게 강약약강 안하고 강자를 잘 건드는 사람들이
후배 줘패고 그랫나
[@페니미스트]
공감합니다ㅋㅋ 저런 식의 과거 미화가 더 무식해보임. 뭐 게을렀고 어쩌고 하는데, 그냥 여러 콘텐츠 제작 중에 다수의 공감을 끌어내지 못한 실패를 했을 뿐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봄... 저런 댓글 쓰는 사람들 보면 본인들은 매사에 모든 도덕적 요구들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살고 있는지 의문임. 피식대학이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그냥 별 거 아닌 걸로 과열되는 양상 자체가 별로 우리나라에 득이 될 게 없어보임
[@페니미스트]
일단 그 영상은 개그가 아니라 그냥 비아냥이었습니다. 개그라고 생각되시는 부분을 예로 들어주실 수 있나요? 공감을 얻는데 실패했으니 사람들이 의미를 찾게 되고 오히려 반감을 산 케이스라고 봅니다.
그리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남은 까내리는 개그는 욕을 먹습니다. 딱히 지금 사람들 도덕적 기준이 엄격하다고 생각들지는 않네요.
[@namsam]
저게 개그인지 비아냥인지 그게 중요한건 아님
순간의 착각이든 생각의 얕음이든 간에
저들은 저게 비아냥보다는 개그라고 생각했으니 저런행동을 했을거라 생각함
공감을 얻지 못했다는것도 맞고 반감을 삿다는것도 맞다고 봄
하지만 그게 포인트가 아니잖음
본문은 이걸 무슨 선을 정의롭게 넘는 용기와 비교하며 얘길하니
나는 그게 현 상황에 대한 과도한 해석이라고 생각해서 하는말임
그리고 과거에 용기가 있었다는것도 동의가 안되는거고
상대를 까내리고 비하하는것도 예전에 오히려 더 통용됐음
여러지역 사투리들 말투로 희화화하고 장애인 흉내내고
이런것들이 당시엔 개그였고 요즘은 비아냥 혹은 비하로 받아들여지는 거임
어느쪽이 더 옳다는건 아님 다만 시대가 받아들이는 웃음의 선이라는게 바뀌었다는 뜻임
그 바뀐 시대적 잣대에서 도덕적 기준이 엄격해졌다는데 동의가 안된다면
조금 다르게 표현하자면 같은 선을 넘었을때 받는 비난의 강도가 강해졌다고 말하면 동의가 될까?
이런 상황에서 피식대학이 요즘의 선을 밟아버렸고
그에대한 집단적 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임
주절주절 썼지만
결국 이걸 과거의 개그와 비교하여
예전 개그맨이 용기가 있었고 강약약강 안했고
그런게 아니란 뜻임
그냥 과거 미화일 뿐이라고 봄
그에대한 예로 정치풍자를 드는게 더 납득이 안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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