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는 거의 먹지 않았다
마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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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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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딱히 문제가 될건 아니었다는 이야기가 최근 나옴. 고기는 무조건 귀했던게 현대이전이며 풀만 먹이고 나이먹은 소만 도축했던 과거에서 딱히 소가 특별히 맛났을리도 없음. 그래스패드 소는 잡내가 심하며 특히 늙은 소는 더 심함.(양고기가 호불호가 심한것과 같은것임) 소고기는 더 맛이 좋았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임.
중국으로 간 사신이 돼지고기 안먹는다고 나와서 싫어한다고 나오는데 이게 돼지를 거의 못보는 지방출신들만 그랬다는 이야기가 있음.
돼지고기가 국내에서 활발하지 못한건 우리나라의 ㅈ같은 환경과 돼지품종 자체의 탓이 큼. 먹는 것 자체는 알려진 것과 달리 인간과 그닥 공유되는 게 없었음. -- 일단 국내 전통돼지는 풀을 식용가능했다. --
일단 국내에서 돼지 사육은 악전고투 그자체였음. 호랑이가 넘쳐나는 근대이전 우리나라에서 방목같은 방식은 아예 불가능했으며 품종도 ㅈ같은 기후환경탓인지 발육과 번식이 잘 안되는 넘이었음. 최대 30kg정도로 추정되고 키우는 기간도 세배이상걸렸다고 함 번식도 많아야 두마리정도만 낳음.
인간이 돼지를 키우는 가장 큰 이유가 발육기간과 번식이 빠르다는 건데 국내 토종돼지는 그 두개에서 모두 탈락.
특히 제일 큰 문제가 앞에서 말한 호랑이 문제였음. 제주도가 과거부터 상대적으로 돼지키우는게 유명한건 여기에서 자유로웠던 탓이 큼. 가끔 해외맹수등을 보존하려는 환경운동가들을 좋다고 하지만 막상 거기 사는 사람들 입장에선 미친소리임. 인간을 해칠정도의 맹수는 구제해야함. 그 정도의 맹수들은 인간활동의 여러면을 제약하고 이건 다른 문제까지 번질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