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무너진 성에서 캠핑한 유튜버가 겪은 일
세계 이곳저곳을 여행다니면서 모험하는 컨셉의 유튜버인데, 이번에는 튀르키예의 버려진 성에서 1박 캠핑하는걸로 영상을 찍음
올라와서 경치도 보여주고,
마을에서 상당히 외따로 떨어진 곳에 누가 이런걸 설치한건지는 의문이었으나, 알 방법이 없었기에 그냥 넘어감.
그리고 저녁이 되자 텐트를 치고 본격적으로 캠핑 준비를 함
갑자기 총성이 들림
유튜버는 횃불도 버리고 짐도 다 놔둔채 절벽을 타고 도망침
그런데 경찰에 연락한 터키친구가 이상한 답변을 들었다고 함.
바로 경찰이 이미 한시간 전에 그곳에 출동해 있었다는 것.
이미 그곳에 테러리스트나 보물사냥꾼으로 추정되는 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갔다는거임.
이에 유튜버는 '뭔소리야? 나말고 없었는데....'라고 생각하다가 깨달음.
그 '테러리스트나 보물사냥꾼'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유튜버였던거임.
아까 총을 쏜 사람이 경찰이었던 것
일단 오해를 풀기 위해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가서 경찰과 대화한 유튜버.
지역 군경찰도 출동해 있었음
여튼 일단 오해를 푼 유튜버.
경찰은 총쏜거 미안하다고 유튜브채널 구독해주겠다고...
결국 경찰에 의해 지역 모텔로 가서 1박하는걸로 일은 끝이 나게 됐음.
이후 유튜버가 경찰에게 들은 자초지정을 얘기하자면,
지역 사람들이 경찰에게 수상한 사람이 있다고 신고했다고 함.
(외딴곳에 차를 세우고, 차안에서 수상한 물건을 잔뜩 들더니(캠핑도구), 외진 성으로 감)
경찰은 테러리스트 혹은 보물사냥꾼이라고 추정.
(예전에 보물사냥꾼이 저 성에서 보물 찾겠다고 건물 일부를 폭발시킨 전적이 있다고 함)
(조명용 램프를 설치해둔 것도 이런 보물사냥꾼들을 막기 위해 설치해둔것)
경찰이 도착하고 보니 조명용 램프에 불이 안들어와있음. 보물사냥꾼이 한 짓이라고 확신함.
(유튜버가 왔을땐 이미 전기줄이 끊어져 있었으나 경찰은 그 상황을 몰랐음)
유튜버를 향해 발포
"여기서 배울 점이 있었을까요? 아마, 아마도 있었을거에요."
라고 말하며 영상은 끝남.
남의 나라 유적지에 가서 캠핑할거면 최소한 지역 당국에 연락은 해야하지 않을까 싶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