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잊는 방법 제일 좋은게 뭐가 있나요..

사귀었던 사이도 아니고 고백했다 거절당한 사이인데 ㅄ같이 그 뒤로 계속 친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걘 아무렇지도 않은데 저 혼자 전전긍긍 하고 있고 아직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옆에서 계속 잘해주다보면 언젠가는 날 봐주지 않을까 하면서 호구처럼 살고 있는데

이럴수록 저만 힘들다는걸 알기에 이제 마음 접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걔의 카톡 프로필사진이 누군가가 찍어준 전신 사진으로 바뀌었는데 

유리창에 비친 촬영자의 흐릿한 실루엣을 보며 이게 남자인지 여자인지 사진 확대해가며 살펴보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요...

연휴라서 어디 안나가고 계속 집에 있으니까 더 힘들고 외롭고 그러네요...

좋은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