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는 반영구인데 왜 피시방컴퓨터를 사지말라고할까?

전압을 넣으면 1,0을 표현해서 이를 기반으로 그냥 1,0으로 전기만 흐르는 칩들이 모여있는게 반도체인데.
왜 중고는 감가가 되는걸까요?

그이유인 즉슨 EM이라는 현상에 있습니다. EM은 Electro Migration의 약자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반도체가 흐르면 전자가 이동하게되고, 이로인해 열이 발생합니다.
열만 나면 좋겠죠. 따뜻해지고, 겨울에 잘 쓸수 있으니까요. 근데 왜 발열이 안좋은걸까요?
전기세도 물론 문제이긴 하지만, 발열과 함께 EM 현상이 발생합니다.
EM현상으로 칩 내에 메탈이 두꺼워지거나, 얇아지게나, 끊어지게됩니다.
강물의 퇴적과 침식작용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메탈이 두꺼워지면 옆메탈과 붙게되고, short가 발생하게됩니다. -> Chip Fail
물론 메탈이 얇아져서 끊어지게되면, open이 발생하게 됩니다. -> Chip Fail
따라서 반도체가 고장날 확률이 더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물론 이 또한 설계할 때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반도체 공정 특성상 모든 상황을 예측하진 못합니다. 같은 기계로 같은 사람이 같은 온도에서 같은 환경에서 똑같이 패턴을 그리더라도, 조금씩 모두 다 다르게 그려지게 때문이죠.
피시방 중고컴은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