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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불안 무기력 반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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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실패로
폐인처럼 지내다가
30대후반에 일자리 구해서 일 시작했는데
갑자기 무기력해진다.

예전 첫직장에서 고생도 많이하도
정신적으로 많니 힘들어서
작은 것에도 크게 반응하게 된다.
겉으로 크게 드러낼 정도는 아니고
표정정도 변하도 긴장 좀하고...

솔직히 백수생활이 길어져서
일시작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네...
일에 집중하는 시간엔 그런 생각이 좀 덜드는 정도...

정신적으로 힘들다
우울 불안 무기력을 반복으로 겪는 것도 힘들고
30대후반에 저금 같은건 생각도 못할 정도로 정말 적은 월급받는 일을 겨우 구했다는 것도 힘들고
(그래도 일하는게 다행인건가..?)

요즘 힘든 사람들 많아졌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 보면서 난 그래도 나은 편이라고 위로 하면서 사는 삶도 싫다.

지금 우울 불안 무기력이 한꺼번에 오니
너무 힘들어서 어디 글이라도 남기려고 쓴다.

모두 행복하길...

4 Comments
3uIWeKTy 2021.01.17 11:18  
정신과 가서 약먹어 임마 나이들면 그렇게 감정기복이나 이런게 젊을때랑 달라짐. 그게 뇌도 노화 한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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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NT4PF0 2021.01.17 12:01  
정신과 약 함부로 먹는거 아님.
나도 30대 후반이지만 그럴때는 취미생활을 하나 가져보는것도 좋음.
일말고 자신이 좋아하는거 만들어서 거기에 투자해보고 재미도 느끼면서 살아
그러면 조금 나아짐.
남들과 비교하며 살지 말고.
자신한태 선물을 주면서 살아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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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JHDqAS2 2021.01.17 12:18  
[@u1NT4PF0] 이런애들이 저렇게 힘든 사람들 자살하게 만드는 원흉임

급성기 정신증인지 확인차원에서라도 정신과 진료보는게 맞고 취미나 일상 변화로 개선하는 것도 약 병용해야 빠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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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Hgm0MI 2021.01.18 19:21  
[@u1NT4PF0] 항우울제 복용해봤고 우울증 환자인데 뭣도모르면서 약을먹네 마네 하는 소리 하지 말길 가장 전문적인 도움은 정신과 의사의 조언을 따르는것 뿐임 일반인이 우즐증가지고 해답을 주는것 자체가 위험하다는걸 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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