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여친만드는거 왜케어렵냐..(장문)

모솔아단데

일단 노력도안하고징징거린다고 태클거는사람들있기때문에
대충 내이력을말해봄

5년간 짝사랑 고백 차임
다시 구애했지만 내절친한테 뺏김
절친도잃고 사랑도잃고 인생첫현타

근데그때이후로 충격받아서그런지
내친구의 여친이나 친구가좋아하는 여자를 좋아하게됨
이건뭐 내취향이니까

남자밝히는여자애 짝사랑했는데
얘도 내친한친구랑 사귐 그래서 포기

몇년뒤 혼자짝사랑하다가 급발진 고백 이건내실수
근데 이거는 내가왜좋아했는지금도 의문

그러다가 같은반이었던 여자애
얘도 내친구가 좋아하던여자애긴했음
우연히 좀친해지다가 고민상담좀하고
친해지려하고 난생처음썸타려하는데
갑자기 그여자애가 나쌩까더니  걍남이됨
ㄹㅇ 어장관린지뭔지 시팔

자신감없고 그래서 자존감좀회복하려고
운동좀하고 피부관리도하고 그러는데
12한남얼굴 +작은키 극복+좇같은피부 개선이 쉽지않아서 개빡침
쨋든 열심히 자기관리중
대학교+군대+알바+복한 몇년동안
은 여자랑아무런접점이없었음 내노력이부족한거지뭐 

그러다가 최근에 나랑 처음썸탈뻔?했던여자애한테
5년만에연락이옴
얼굴한번보자해서 친구들이랑같이 술한번먹고
그애에 대한 호감이다시불타오름

모솔특이라서어쩔수없음 쉽지않음

20살때 폰바꾼이후로 가족말고 여자애한테 처음전화온거라서
그래서 친구들한테 고민상담

넌여전히 와꾸도좀그렇고 누가봐도호감상이아니니
성형을하거나 관리를좀더하고
절대 먼저 여자애한테 연락을하지말고
니매력을 좀더 노력해서 높인다음에 연락하라고함

근데 아는형님들은 탈모인자기들도 여자 후리고다니는데
외모가뭔상관이냐 무조건 핑계거리 만들어서 들이대라하는데

조언이 극과극이라서 존나고민하다가그냥
과거실패경험들때문에 쫄아서 외모관리에 존나집중


근데 뜬금없이 기적처럼
그여자애한테 먼저2달만에 연락이옴
같이 스마트폰게임하자고
얘기좀하다가  같이게임좀하고 또
뜬금없이갑자기만나서
헌혈하자해서
약간처음엔 좀이상한건가 의심했지만
일단 만났음

만나서 헌혈하고 얘기좀 한시간좀넘게하다가
헤어짐

여자랑단둘이뭔가한거는 난생처음임

근데 내가뭔말을 또찐따처럼한건지
그냥 그이후로 끝임

뭔가연락을..할까말까하다가
게임핑계로 카톡몇번했는데

내가봐도 존나귀찮아하는 형식적인말투로
ㄹㅇ ㅈ같은말투로
카톡하길래 ㅈ같아서  이제걍게임도접고 연락안함

개시발 진짜게임만같이하자는거였나 ㅋㅋㅋㅋ

연애 유튜브도 존나보고..하는데

일단 아무나 더들이대야하나?

이 찐따티를.. 어떻게벗어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