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들어줄 사람 있나?
GHImkS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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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5 17:35
아부지 돌아가신지 4년
한 2년 병원 다니면서 우울증 공황장애 치료함
지금은 어느정도 혼자 케어(?) 가능할만큼 괜찮아짐
근데 딱 두가지가 좀 심해짐
1) 강박증
2) 주변 사람이 갑자기 떠나갈 것 같은 불안감
강박증 같은 경우는 내가 아주 조금? 가지고 있긴 했는데
예를들면 무조건 하루에 내가 정해놓은 루틴을 다 해야함
안그럼 마음에 좀 불안한게 생김
또, 물건을 사용하는 일이나 어떤 일을 처리하는 방식에서
내가 알고있는 범위를 벗어나면 불안함
두번째 경우는
내 힘으로 도저히 할 수 없는 분야라는 느낌이 크게 들면서도
너무 불안해서 어찌 할수가 없음
분명 우리 가족들이나 내 친구들, 곁에서 잘 지내고있는데
병이든 사고든 어떤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갑자기 사라질 것만 같음..
다시 병원에 다녀야 할 정도일까?
직장인이라 시간도 없고
병원비가 부담스러운 빠듯한 가계야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