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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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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cD63cb 2020.08.05 09:01  
가장 평범한게 어찌보면 일상적인 행복인거임.
네가 기분 좋은데 같이 공유할사람이 없고. 기분이 우울한데 옆에 위로해줄사람이 없고. 아픈데 걱정해주고 도와줄 사람이 없음.
외식하는데 내가 먹고 싶은거 골라본적이 거의 없음.  (내가 양보하는게 아니라 난 여행다니면서 그리고 평소에 회식등으로 자주 먹어서 그런지 크게 기분좋진 않음. )  근데 울가족이 맛난거 먹고 기뻐하는거 보면 나도 덩달아 기뻐짐. 뭔가 내가 대단한 일을 한것 같고. 그냥 그런 소소한 행복임.
집에 가면 육아에 지쳐있는 와이프 도와야 되고 애들 놀아줘야 되서 피곤하지만 그래도 빨리 집에 가고 싶음.  의무적이면 술자리 만들면 되는데 그러질 않음.
포근한게 있는거지. 혼자살땐 집이 편하다고 해도 밖에서 뭐할까를 생각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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