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개 목줄안하는 사람 많더라 ㄷㄷ

저번주에 라이딩하고 집 돌아가는데 

자전거도로 산책로 겸용이라 내 앞에는 애기 둘이랑 애엄마 가고있었고

반대편에서는 부부랑 댕댕이 한마리 오고있었는데 

추월할 상황도 아니고 딸랑이 울링 상황도 아니어서 그냥 애들이랑 거리 좀 두고 브레이크 잡고 되게 천천히 가고있었는데

뭔가 싸하다 싶어서 댕댕이 보니까 목줄이 없...? 생각하는 순간 개새끼가 애들한테 달려들더라  물진않았지만

개새끼가 달려드니까 애들 우아아앙 하면서 놀라서 사방팔방으로 뛰고  

개새끼 주인 아줌마는 "어머어머 얘가 왜 이래" 멋쩍은 웃음 짓고 개애비는 개 껴안고 쪼로록 도망가고 

개줌마는 "오호호호호호 놀랐찡? 호호호호"  "미안해~" 이라고 가드라 

내가 천천히 가다가 개새끼 달려드는거 보고 바로 정차하고 뒤에서 지켜봐서 다행이지 속도내면서 달리고 있었으면 큰 사고 날뻔 

뿐만 아니라 야간에 산책하면서 개목줄 풀고 다니는 사람 많더라 

무슨 인적 드문곳도 아니고 유동인구 꽤나 많은데 채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