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출입구 차단기 사고 났는데 누가 잘못한거임?

본인 아파트 출입할 때 출입카드 인식 방식으로 차단기 열림.
퇴근하는데 앞차가 출입카드가 없어서 차단기 앞에 서있었고 난 뒤에서 기다리던 중 경비가 나와서 차단기에 직접 비밀번호를 치고 열어줌. 그 뒤 차단기 옆에 서서 앞차와 내 차가 지나가는걸 가만히 지켜봄.
앞차 들어가길래 나도 따라들어가는데 갑자기 중간에 차단기 내려오면서 내 차 지붕을 침. 원래 번호판 인식이든 카드 인식이든 차량이 연속적으로 들어올 때 인식만 되면 차단기 안내려가지 않음? 무슨 유료주차장도 아니고;
그래서 내려서 경비한테 차단기 왜 내려가냐고 물었더니 차가 지나가면서 바닥에 센서를 밟으면 차단기가 내려간다는거임. 그래가지고 내가 "그럼 나한테 멈췄다 가라고 말하거나 멈추라는 신호라도 줬어야되는거 아니냐." 하면서 따지니까 경비가 "기계가 원래 그런걸 어떡하냐. 당신이 성격이 급해서 따라가다 그런거 아니냐." 이러면서 미안하단 말도 안함.
근데 아파트 출입구에 한대씩 멈췄다가 들어오라는 안내문구가 전혀 없고 이사온지 두달됐는데 입주등록 하면서 그런 안내도 못받았었음. 더군다나 경비가 차단기 옆에 서서 정확하게 내 차를 보고 있었는데도 그냥 멀뚱멀뚱 쳐다보면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음.
그래서 내일 아침에 민원넣으려는데 이게 내가 잘못한 거임?

세줄요약
1. 아파트 출입구에서 차량 두대가 연달아 지나가는데 중간에 차단기가 내려와 차가 파손됨.
2. 한대씩 진행하라는 안내문구 및 안내받은 적 없고 그 상황에 경비가 차단기를 직접 열어주면서 옆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있었음.
3. 차단기가 내려올걸 알고 있으면서도 경비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따지니 차주 성격이 급한 탓이라며 오히려 타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