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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한 혹은 결혼 예정인 형들 질문

NlFoTJgq 15 230 2

형들 결혼한지 이제 1년 갓 넘은 새내기 개집러야 자녀가 꼭 필요한지 궁금해

사실 오래 된 아파트 살아서 이번에 청약 열심히 도전해보고 안되더라도 직장 가까운 쪽 아파트 대출끼고 사서 

애기 하나 낳고 키우고싶다 생각했는데


이번에 6.17 정책으로 직장 가까운 지역이 조정지역하고 투기과열 다 이렇게 돼버려서..


그래서 지금 사는 오래 된 아파트에 살아야하나.. 고민인데

직장도 지금 집에서 와이프랑 나 두시간 걸리거든 왕복 네시간정도? 버스, 두 번에 지옥철 한 번


애기가 꼭 필요한지 요즘 다시 얘기하구있어.. 휴.. 양가 어른들은 애기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가져서 낳으라고 하시고

요즘 드는 생각은 그냥 이렇게 일 다니면서 귀여운 강아지나 하나 키우면서 둘이 살까 싶기도 해..


결혼 했거나 한 형들은 애기가 필수요소라고 생각해? 

15 Comments
doTk4XMy 2020.07.02 16:51  
애기가 물건이냐 이 씨부럴놈아
말이 아다르고 어다른거다 필수요소는 늬미럴..
맘대로 해 이시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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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FoTJgq 2020.07.02 16:54  
[@doTk4XMy] 애기를 물건취급하고 글쓴게 아닌데.. 형 필수요소가 꼭 물건에만 쓰이는 거라면 내가 잘못 쓴거니 미안해 근데 욕은 하지마 .. 못배운거 오프라인에서만 티내야지 온라인에서도 가정교육 못받은거 티 낼 필요는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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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O2wqhC 2020.07.02 17:54  
[@doTk4XMy] 진짜생각하는수준이 너무 낮아서 내가다부끄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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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2kz4b 2020.07.02 16:52  
너부터 살고 봐야지 주변말만듣고 애 만들다 큰일난다
한살이라도 어릴때 낳는게 좋다는건 애기 기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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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FoTJgq 2020.07.02 16:55  
[@seC2kz4b] 고마워 형.. 주변에 애기 낳고 이혼 하거나 이혼 위기까지 치닫고있는  부부들도 많이 있어서.. 그리고 이 상황에 애기 낳는다고 애기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자신이 없기두하구
3mhVnphu 2020.07.02 17:11  
부부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하지만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을 한다면 현실에 맞게 대화로 맞춰 봐야 되지 않겠어 ?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한다는 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거니 힘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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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Zt9APQQ 2020.07.02 17:50  
[@3mhVnphu] 맞어 같지만 난 약간 그래도 갖고싶다는 마음이 조금 더 있어서.. 대화 해 봐야지 고마워!
7nYJCg2B 2020.07.02 17:17  
육아는 진짜 힘들다 보살같은 사람입에서도 쌍욕이 절로나오거든 그리고 경제적인면에서도 외벌이로 생활이 팍팍하고

나도 내년5월부터 가져서 호랑이띠에 낳으려고 계획중인데

친구들 전부 애둘씩은 있고 키우는거보면 그냥 하나만 낳고 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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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Zt9APQQ 2020.07.02 17:51  
[@7nYJCg2B] 맞어.. 아들1 딸1 딱 좋긴한데.. 요즘은 하나만 낳아야 하나 싶어
DEwK1C3V 2020.07.02 17:24  
아버지와 대화해봤는데 나를 키우며 느꼈던 감정은 그 어떤것과도 바꿀수 없다고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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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Zt9APQQ 2020.07.02 17:52  
[@DEwK1C3V] 아버지랑 그런 대화도 해보고 부자1지간이 사이가 좋은가부다 우리 아버지는 딴살림 차려나가가지고,..
pXxReiDL 2020.07.02 17:27  
난 이제 반백에 가까워지고 있는 남자 사람이야. 12살 6살을 키우고 있지.
애를 가지려면 한살이라도 어릴때 애를 가지는게 애보다 본인들한테 좋아.
늙어서 키우면 온몸에 진이 쏙쏙빠지고 실제로 몸도 아퍼.
난 스트래스로 어금니 박살나서 임플란트도 하나 박았어.

와이프가 학원쪽이라 퇴근해서 오면 10시쯤 되거든.
내가 애 픽업도하고 밥도해주고 씻기고 재우고 첫째 수발을 한 6년 했거든.
이제 끝이보이는구나 했는데 자기는 딸이 필요하데.
당시에 내가 40좀 안됬을때라 쳐 늙어서 안생길줄 알았는데 하... 금방 생기데.
결과는 남자아이 ㅋㅋ. 난 솔찍히 여자애는 더 키울 자신이 없었거든.

둘째는 진짜 첫째 대비 100배 정도 힘들었어. 남들이 첫째를 보고 애같으면 발로도 키운다고 많이 했거든.
속으로 뭔 개소리들해 준내 힘든데 했었어. 근데 둘째 키우다보니까 첫째는 발로 키우겠더라 ㅋㅋ
내가 늙은거 반 애가 지랄맞은거 반정도 되는거 같음.
지금 이제 많이 키워놔서 보고 있으면 좋기는해. 내 껌딱지야.

둘째 수발까지 한 12년 했네.
두명 가지려면 연년생이다.

그리고 집 문제가 나랑 비슷하네..
대출 맥스로 땡겨서 30평대로 갈라그랬는데 조정지역에서 갑자기 투기 과열지구가 됬어.
근데말야. 과열지구도 6억 이하는 보금자리론에서 3억까지 해주는거 같더라고.
나도 여러방면으로 알아보는 중이야.

그리고 출퇴근때문에라도 당신은 이사를 해야됨. 4시간씩 출티근을 하는게 말이 되냐.
2시간 이내인곳으로 가봐. 삶의 질이 달라진다.
그럼 이만 퇴근해서 애들 밥주러 가야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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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Zt9APQQ 2020.07.02 17:55  
[@pXxReiDL] ㅇ글만 봐도 힘든게 느껴지네 형.. 고생했네 정말. 나도 우리 닮은 자식 보면 나중엔 뿌듯하기도 할 것 같지만 힘든건 정말 힘든가봐..
그리고 출 퇴근 문제가 사실 제일 커서 애기갖기 덜컥 겁이 나는 것도 있어.. 어서 이사해야하는데.. 형도 힘내!
MGDDYpHk 2020.07.02 17:28  
애아빠 입장에서 결혼은 추천안하지만 결혼을 했다면 한명은 무조건 낳아라

육아때문에 몸도 힘들고 돈도 많이들어가고 이것저것 안좋긴한데

퇴근이나 출근할때 애기웃는거 보면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적이 있나 싶을정도임

자신이 아빠나 엄마인데 남보고 애낳는거 비추하는사람은 경제적으로 너무 힘든사람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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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Zt9APQQ 2020.07.02 17:56  
[@MGDDYpHk] 고마워.. 일단 출퇴근부터 즉 집부터 해결하구 애기를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 계획적으로 최대한 노력해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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