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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2 까는 이유가 뭐임(스포)

kpZeQP0r 20 201 1
중간에 뜬금포 무지개랑 애비 급섹1스신은 좀 어이없었는데
아 애비마지막날에 튀다가 급 울프랑 싸워야 될 때도
아 토비가 마지막에 잡으러 가라고 땡깡부릴때도 ㅋㅋ

나머진 인간사 절절하게 표현햤는데
액션이나 연출도 말할거 없고
단지 조엘이 죽어서 그런거임?
안타깝긴했다만 조앨이 죽음으로서 이야기가 시작되는건데 흠
걍 재밌기도한데 처절한 이야기에 기빨린다

20 Comments
upCzFMkg 2020.07.01 02:35  
1에서 나=조엘로 이입 시켜놓고 2에서 골프채고 다져주면 기쁜 마음에 게임하고 싶을까
1에서 내가 선택해서 죽인것도 아니고 거의 모든 행동이 제작진 새끼들이 하란대로 한 행동이지만 결국 내가 조엘로 이입해서 했으니 내가 한 행동이다 느꼈는데 2에서 그걸 전부 그건 잘못된 행동이니 넌 뒤짐 ㅅㄱ 하면 아 내가 틀렸네 데헷뀽>_< 이러고 애비년플레이 감명깊게 하는게 비정상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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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ZeQP0r 2020.07.01 02:59  
[@upCzFMkg] 모르겠다 나=조엘까지 감정이입이 되는건지 이야기의 주체이고 감정이입의 대상이지 그렇게 까지 가는건 모르겠네. 난 조엘 죽는씬에선 조엘이 죽는다는 사실 보다 엘리가 힘없이 죽음을 기다리는 조엘을 보면서 울부짖는게 되게 안타까워 가슴 두근거리던데
그리고 2에선 잘못된 행동이란 말은 없는데 엘리나 애비나 조엘이나 자신만의 당위에 의해 했을 뿐 비판한다고 까지는.. 그냥 서로 다른 입장에서 이해가 부딪히는 걸 잘 보여줬다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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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5oLCRxw 2020.07.01 02:38  
나는 사람들 얘기 듣고 안해서 그냥 내 뇌피셜이긴 한데 라오어1때 했던 사람들이 조엘이랑 엘리한테 애정이 많은데 조엘죽이고 대립각 세우는 썅년을 플레이 하라니까 거기서 불쾌함 느낀거 아닐까 ntr느낌이랑 비슷할거같음ㅋㅋ
아마 조엘 죽는거 그대로 가더라도 썅년은 계속 적대 캐릭중 하나로 나오고 엘리로만 플레이 하는거였으면 욕 덜먹었을것 같음
그리고 pc떡칠이라던데 그건 그리 안심각한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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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ZeQP0r 2020.07.01 03:00  
[@O5oLCRxw] 레즈 나오고 뭐 무지개 깃발이랑 바로 밑에 도로에 무지개 페인트? 같은 뜬금포 한 번 나오는거 외엔 뭐 pc느낀거 없다
fBK3eZGx 2020.07.01 04:24  
[@O5oLCRxw] pc요소가 단 하나도 없었어도 쓰레기 스토리라인으로 망겜... 게임은 플레이어를 위한거지 평론가를 위한게 아님... 기본적인 게임의 권선징악을 깨버리면서 신선함을 추구했지만 왜 그동안 다른 회사들이 그 신선함을 도전 안했는지 이번에 플레이어들이 뼈저리게 느낌
qDN8Y2PJ 2020.07.01 02:41  
라오어 1에선  조엘과 앨리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풀어냄.  그리고 조엘은 앨리를 자신의 양딸로 생각하고 지켜냄.

앨리가 그 세계관 유일한 항체를 가진 소녀인데 파이어 플라이라는 집단이 앨리를 당연히 죽여가며 실험해야 항체를 뽑아낼 수 있다
생각함.

물론 대국적으로 앨리의 희생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좀비화를 치료가능한건 사실이지만

조엘 입장에는 딸을 죽인다는 파이어플라이를 가만히 지켜볼 수 없어 파이어플라이 조직을 단신의 몸으로 다 죽여 없앰.

그렇게 무력으로 완벽하고 철저한 준비성과 쉽게 남을 믿지않는 냉철함을 가진 조엘이

라오어2에서 처음보는 애들 앞에 나는 조엘이오 이렇게 이름 밝히자말자 샷건에 오른쪽 다리 털리고 맞아죽는 설정이 말도 안됨.

그리고 라오어1를 플레이한 유저는  조엘과 앨리의 시점으로 플레이를 해서 큰 감동을 얻었는데

라오어 2에선 시작하자말자 전작의 주인공을 배려없이 패죽여버림... 그리고 그 패주인 애비란 여자의 시점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만듦.

내 최애 캐릭을 죽인 캐릭터로 또 다른 전작 주인공 앨리를 때려 패버리는 스토리로 게임 플레이 하게끔 만듦.

유저들은 조엘과 앨리의 시점으로 게임하고 싶지 듣도보도 못한 애비란 캐릭터로 게임 플레이 중 반이상을 해버리니

개빡도느는거지....  정작 전작 주인공인 조엘 개죽음 만들고 앨리는 아버지처럼 따르는 조엘 잃어버리고 사랑하는 연인 디나(레즈)

는 도망가고  손가락 2개 잃어버리는 뭔 개같은 경우로 고구마만 100개 쳐먹게 만들었으니 사람들이 빡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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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ZeQP0r 2020.07.01 03:29  
[@qDN8Y2PJ] 애비 패거리랑 첫 만남은 뭐 좀비 떼에 도망치다 어케 탈출하다 만났으니 뭐. 자기네들도 애비를 구해서 데려가는거고 인사정도는 뭐 자연스러웠는데. 우연이라면 복수원정대를 좀비떼에 쫒기다 만나버렸다는 것. 뭐 크게 작위적이다고는 못 느꼈다.
애비 플레이는 첨에 뭣땜시 죽엿나 하다가, 아버지 죽는거 보도 수긍되던데, 얘는 삼일동안 뭐했나 궁금했는데 사실 엘리랑 접점은 마지막날까지 없고 그 레브 꼬마 만나서 치유해 가는 과정이지. 점점 자신의 과거를 뒤돌아보고 속죄하는데 친구들 죽은거 보고 다시 빡돌고.
엔딩은 뭐 난 안 죽이는게 괜찮았다. 애비한테 맞아서 뒤지길래 내가 죽여야 끝나나 싶었는데 다행이 탈진해서 어케든 꼬마 델고 탈출하려는 애비한테서 뭘 느꼈는지, 아마 조엘일듯, 보내주는게 좋았어. 손다락 잃은건 묘하게 기타 코드 못 잡는 걸로 이어져서 엘리의 조엘에 대한 미안함을 떨쳐버리거나 속죄했다는 코드가 되어버려 기타버리고 떠날때 찡했다. 엘리나 애비나 비극의 주인공안대 애비의 에필로그는 없이 그냥 넘겨진다는 것도 불쌍했다
fBK3eZGx 2020.07.01 04:22  
[@kpZeQP0r] 죽을뻔한 애비를 조엘이 구해줬지만 바로 모두의 골프해버리는 캐릭터를 바로 보여줌으로서 매우 무자비한 인물이며 이 스토리 보스구나 각인시켜주고 전작 팬들에게 너무나 큰 충격을 줬는데 그 거부감덩어리 캐릭터를 계속 플레이하라고 하니까 몰입부터 안된다 아니 몰입하기가 싫지... 근데 계속 과거 회상씬으로 이캐릭터의 타당성을 강제적으로 주입하는데 전혀 수긍이 안간다... 인류를 위해 무고한 한생명을 의사 맘대로 죽여야한다고 판단내리는건 타당한건가? 그걸 조엘이 못하게 막으면서 죽은거지 그의사는 아무죄가 없지 않음 조엘입장에서는 걍 자기 딸 쥭이려는 살인마임 윤리적으로 봤을때 비윤리적인거고
fPUTqdIJ 2020.07.01 02:47  
조엘 죽은거 까지는 스토리상 이해할수있음 근데 굳이 스토리를 엘리랑 애비 각각의 입장으로 나눠서 해야했을까
뭐를 말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그렇게까지 처절하고 집요하게 스토리를 끌고가야했나.. 생각듬 영화 미스트 결말 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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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K3eZGx 2020.07.01 04:13  
[@fPUTqdIJ] 미스트는 스토리가 정말 잘되어있어서 그 후폭퓽이 컸는데 이건 뭐 그냥 강제적으로 애비 캐릭터를 이해하라고하더니 앞뒤없는 억지 스토리라인에 갑자기 결말도 앞내용 다 무시해버리니...미스트같은 명작을 여기에 비비지는 말아쥬시길...
jh1s4HwN 2020.07.01 03:39  
조엘 죽은것 까지는 이해할수있음
어차피 원죄가 많은 사람이었고 언제 어디서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근데 그다음에 엘리는 복수에 눈먼 사람이 여친한테 기타치면서 노래나 불러주고
수첩에 뭔 사랑타령이 그리 많은지 이해가 안됨
그리고 겨우겨우 복수하나 싶은 와중에
애비로 넘어가는데 복수대상자 사정도 알아달라는듯이 얼룩말부터 구하는
시작되는 파트가 너무 작위적이더라
거기다가 스카를 엄청 많이 죽여 1등대원인 사람이 목숨빚이 있더라도
야스 다음날에 아빠 꿈이 아닌 자매들 꿈까지 꾸면서 도와주러 가고 결국에는 울프를 배신하면서 까지 자매를 도와준다?
너무 말이 안됨
그리고 엔딩은 정말 개같음
결국에는 본인이 힘들어서 애비한테 복수하러 갔고 그 와중에
수십명 죽이면서 찾아가놓고 묶여있는 애비 친절하게 풀어주고 보트있는데까지 동행하고
뜬금 안되겠다고 협박까지 해서 칼부림 한다음에 조엘 얼굴이 떠올라서 놔준다?
무슨 ㅂㅅ같은 상황이냐
결말이 복수는 복수를 낳고 정말 덧없다 용서가 답이다
라고 하기에는 엘리는 끝까지 쳐 죽인 애들이 너무 많음
애비는 다나 임신했다니까 잘 됐다고 목 그어버라려던 사람이
친구고 적이고 다 죽이던 살인마 주제에 무슨 용서
스토리는 암만해도 이해할수가 없음
스토리 중심의 게임이 스토리가 무너지니 욕을 먹는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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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K3eZGx 2020.07.01 04:09  
조엘과 엘리는 1편부터 애정이 깃든 인물로 몰입이 쉽지만 새롭게 참여한 애비를 이해하고 몰입하기네 너무 짧은 시나리오였고 그런 애비가 바로 조엘을 죽이면서  팬들 맘속에 그냥 불쾌한 대상으로 자리잡혔는데 갑자기 그 애비를 플레이해야하고, 다 과거회상으로 때려넣는 강제적인 몰입감은 플레이의 거부감을 계속 느끼게함
그리고 마지막에 손가락 뜯긴 엘리가 뜬금없이 조엘을 떠올리며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이러면서 갑자기 애비를 살려주는거 자체가 엄청난 모순이 되어버림... 애비가 죽인 메인 스토리 라인의 친근했던 캐릭터가 몇명인데...
보통 후속 작은 1편 팬들에 대한 팬서비스가 많이 들어가있는데 라오어2는 예고편만 팬서비스고 본편은 걍 너희가 상상도 못했던 길로 가겠다고 이악물고 억지 진행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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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4a2Loq 2020.07.01 07:26  
난 게임은 모르겟고 닐 드럭만 인가 하는 새기 태도가 맘에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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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QlhRO6o 2020.07.01 08:45  
조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니까
죽는것 자체에 문제 있다기보다 방식의 문제인거 같아
어벤져스 아이언맨이 마지막에 희생해서 죽었기에 괜찮았지, 영화 시작하자마자 타노스 주먹질 한방에 죽었다면 당연히 화를 내지 않을까?
그러다 마지막에 타노스를 죽이지 못하고 복수는 의미 없는거야 정신승리하는 결말이라면 화가 안나는게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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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UlEK67 2020.07.01 08:47  
책이나 영화 많이 안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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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1FNp0R 2020.07.01 09:17  
1편 조엘이 2편에선 아니야.  1편에 성숙했던 엘리도 그냥 댕처한 애로 바꼈고. 그냥 다른게임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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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vz4mtY 2020.07.01 10:55  
2편에서 조엘 태도부터가 아예 다른사람이 되어버렸잖아 1편에서는 거의 의심병말기환자처럼 행동했었는데 2편에서는 쌩판남을 목숨걸고 구해주질않나 아무의심없이 이름부터 까고 1편조엘이었으면 애초에 아지트들어가지도 않았음.캐릭터를 붕괴시켜서 스토리를 억지로 이어나가게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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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9xX6cs 2020.07.01 11:17  
답정너 ㅍ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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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clhHEO 2020.07.01 11:39  
제작자가 일부러 사람들이 불편해하도록 의도했다는게 인터뷰에서도 나오고
게임 하면서도 1편 몰입했던 사람들이 하면 존나 불편하게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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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ZeQP0r 2020.07.01 13:15  
다들 조엘의 죽음과 애비 플레이에 반감이 많구나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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