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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경찰서 갔다는 글쓴이야...

CHAo39ZS 20 645 2
결국에는 오늘 지하철 수사대에서 연락이 왔어
내가 탑승하던 시간이랑 티머니 조회하면서 cctv 확인해본다고 하더라 짧으면 한달 길면 두달이면 끝난다는데 나는 일단 지금 너무 답답하잖아?
그래서 이것 저것 물어봤더니 일단은 신고가 수리된거라 여기서 그 남자가 취소를 원한다고 해도 사건이 끝이 안난데 의견이 반영될뿐
그리고 전화하신분 얘기로는 뭐 중대한 사항은 아니라니까 변호사 선임이나 취업에 크게 지장은 없을거라는 말은 하긴 했는데 혹시 모르니까 참 걱정이더라고...
그래서 이걸 지금 내 선에서 끝낼지 부모님한테 말씀 드릴지가 고민인데 형들은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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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X1jSC9f5  
나도 경찰이랑 며칠전에 접촉이 있어봐서 잘 안다... 심지어 제일 친한친구 아버님이 검사출신 변호사이고

주변에 사촌형이 경찰이고  삼촌 2명이 행보관에 검사장 똘마니짓 하고 댕기는 비리경찰이라서

경찰들 심리를 잘 아는데 워낙 나쁜사람들 많이 만나다보니 애초에 자신들 업무랑 연관된 사람 접촉하면 그냥 범죄자라

생각해놓고 일처리하기 시작함.  존나 함부로 사람 대하는거 잘하니깐 일단 너가 부당함을 느꼈다면 해당 형사나 경찰관 성함이

어떻게 되시냐고 끈질기게 물어서 이름 알아내면 존나 설설긴다.  왜냐고? 경찰민원에 해당 형사 이름 넣어서 부당함을 느꼈다고

민원넣으면 존나게 깨지거든 ㅋㅋㅋㅋ 이름 알아내고 cctv확인 좀 하자고 하면 바로 보여준다.

그리고 성추행같은 부분이 매우 민감한 문제라서 얼른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변호사를 선임하던가

최대한 적극적으로 방어하길 바랜다.  형사를 믿지마라.  걍 손놓고 있다가 니가 성추행을 한 대상자가 아무리 동성이라 해도

성추행이란 것이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면 너한테 엄청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니 빨리 발빠르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라
20 Comments
1Hy2lBTY 2020.06.25 18:03  
전글 링크라도 달아주면 참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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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3GhJ5K 2020.06.25 18:06  
니도 손놓고 있지말고 CCTV 있으면 수집하고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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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39ZS 2020.06.25 18:08  
[@BO3GhJ5K] 나도 씨씨티비 좀 보여달라고 계속 말했는데도 다들 자기 관할이 아니란 말만 하고...
오늘 지하철수사대에서 교통국에 연락해서 확인한다는데 나는 볼 방법이 없데 내가 직접 지하철에 가야 할까...?
BO3GhJ5K 2020.06.25 18:25  
[@CHAo39ZS] 지하철도 일단 공사라든지 시라든지 나라 소속이지?
그럼 청보공개청구서 작성해서 들고 찾아가셈. 그럼 보여줌.
나도 예전에 시립도서관에서 자전거 털렸었는데 CCTV 못보여준다고 존나 버티길래 (심지어 경찰 데리고 갔는데도) 정보공개청구서 작성해서 쳐들어가니까 쩔쩔매더니 그냥 보여주더라
CHAo39ZS 2020.06.25 18:51  
[@CHAo39ZS] 고마워 그것도 한번 알아볼게!
CHAo39ZS 2020.06.25 18:06  
https://gezip.net/bbs/board.php?bo_table=anony&wr_id=839384&pag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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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FmAiYY 2020.06.25 18:08  
걍 신경쓰지말고 잊고 있어라
무조건 무혐의다
전 글에도 댓글 달았는데 무혐의다 백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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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39ZS 2020.06.25 18:10  
[@jWFmAiYY] 전화하는분도 그렇게 중대한일 아니니까 마음 좀 놓고있으라고 말하긴 했는데 내가 '피의자' 신분이 됐다는게 참 사람 미치겠더라고 난 짧은시간이긴 하지만 여태까지 도덕적으로 살아왔다는거에 내 목숨도 걸 수 있어 진짜
jWFmAiYY 2020.06.25 18:10  
지금 걱정 많이 되는 모양인데 지역마다 법률구조공단이라고있다
거기 사이트 들어가서 너네 지역에 있는 법률구조공단에 상담 신청 해라
가면 전문가들 계시니까 상황 얘기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자문 구해라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예약 많을 수 있으니까 지금 당장 신청 해라
CHAo39ZS 2020.06.25 18:10  
[@jWFmAiYY] 고마워ㅜㅜ 그것도 알아보는 중이야
jWFmAiYY 2020.06.25 18:13  
[@CHAo39ZS] 웅웅 너 지금 상황에 기분 찜찜하고 나쁜거 충분히 알겠어
하지만 제3자 입장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사안이고 무조건 무혐의인게 눈에 보여
그니까 시간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될거라고 생각해
그래도 상담 받고 전문가 견해 듣는게 더 너한테 도움될 것 같으니까
최대한 빨리 상담 받고 마음 편해지길 바란다
나도 법률구조공단에서 조언 받고 민사랑 소액재판 몇 번 해봤어
친절하고 도움 잘 주니까 거기부터 가봐
주말 잘 보내구
CHAo39ZS 2020.06.25 18:14  
고마워...개붕이형도 주말 잘 보내!
X1jSC9f5 2020.06.25 18:17  
나도 경찰이랑 며칠전에 접촉이 있어봐서 잘 안다... 심지어 제일 친한친구 아버님이 검사출신 변호사이고

주변에 사촌형이 경찰이고  삼촌 2명이 행보관에 검사장 똘마니짓 하고 댕기는 비리경찰이라서

경찰들 심리를 잘 아는데 워낙 나쁜사람들 많이 만나다보니 애초에 자신들 업무랑 연관된 사람 접촉하면 그냥 범죄자라

생각해놓고 일처리하기 시작함.  존나 함부로 사람 대하는거 잘하니깐 일단 너가 부당함을 느꼈다면 해당 형사나 경찰관 성함이

어떻게 되시냐고 끈질기게 물어서 이름 알아내면 존나 설설긴다.  왜냐고? 경찰민원에 해당 형사 이름 넣어서 부당함을 느꼈다고

민원넣으면 존나게 깨지거든 ㅋㅋㅋㅋ 이름 알아내고 cctv확인 좀 하자고 하면 바로 보여준다.

그리고 성추행같은 부분이 매우 민감한 문제라서 얼른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변호사를 선임하던가

최대한 적극적으로 방어하길 바랜다.  형사를 믿지마라.  걍 손놓고 있다가 니가 성추행을 한 대상자가 아무리 동성이라 해도

성추행이란 것이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면 너한테 엄청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니 빨리 발빠르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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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jSC9f5 2020.06.25 18:18  
[@X1jSC9f5] 아 그리고 삼촌 2명 중 행보관이란 말은 내가 뭔생각으로 적은건지 아직도 모르겠으니 빼고 읽어줘 ㅠㅋㅋㅋㅋ
CHAo39ZS 2020.06.25 18:26  
[@X1jSC9f5] 그 사람이 내가 졸면서 어깨에 기댄게 불쾌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참... 이걸 부모님한테 성추행으로 이렇게 처리가 됐다는걸 말하기가 참 힘들다 진짜... 일단 수사대에서 변호사까지 필요없다는 말은 그냥 무시하라는거지?
X1jSC9f5 2020.06.25 18:28  
[@CHAo39ZS] ㅇㅇㅇ 그걸 믿다가는 너만 좆될 수 있음.  돈 좀 쓰더라도 확실한 방법으로 나가자.

요즘 시대에 성추행 이거 엄청 큰 문제이다.
CHAo39ZS 2020.06.25 18:30  
[@X1jSC9f5] 하아...진짜 미치겠다 일단은 고마워!
QCBjpJlR 2020.06.25 18:22  
모욕죄로 고소하라고 했었는데 생각해봤냐

'단지 졸다가 기댔을 뿐인데 공공연하게 쌍욕을 먹어서 모욕적이었다'는 이유로 모욕죄 걸면, 무혐이나 기소유예 처분이 뜨더라도 너한테 성추행 혐의 씌워서 조사 진행중인 것처럼 상대방도 스트레스를 받게 될것임

그래도 상대방이 남자라서 다행이네
여자였으면 오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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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39ZS 2020.06.25 18:27  
[@QCBjpJlR] 나도 그러고 싶은데 괜히 일커지는거 같아서 참 어렵네...
jWFmAiYY 2020.06.25 18:40  
[@CHAo39ZS] 모욕죄 성립 안된다 증거도 없고
일단 모욕죄 성립 되려면 전파성이 있어야 하는데 전파성이라는건 쉽게 말해 증인이야
그 사람이 너에게 그런 행위를 했다는걸 증명해줄 사람이 없어서 안된다
걍 다른사람 말 다 무시하고 전문가한테 가는게 최선이다 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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