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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살면서 얼마나 굴욕적인 경험해봤음?ㅋㅋ

SkAaWQOh 16 804 3
나 중딩 때 반에 친구 시새발끼같은 놈이 내 바지를 내림..
문제는 하필...
담 수업은 담탱이 수업인데 칠판이 더러웠었고...
당번이 칠판을 안지웠고..
나는 반장이라는 사명감에 칠판을 지워야 했지
전 수업이 체육이라 체육복이었는데 너무 방심을 했다..
그 개새기도 그럴 수 밖에 없었을거야.. 나라도 그런 상황이면 내렸을거야.
인정해.. 반에 모두가 칠판지우는 나를 보는 상황에
키도 작은 놈이 반장이랍시고 폴짝 폴짝 뛰면서 칠판을 지우고 있는데 체육복이네? 이거는 각이지.. 인정한다고ㅋㅋㅋ

근데 문제는 이 개같은 새끼가 팬티까지 싸잡아 내린거임..
무슨 일이 있어도 한손은 바지춤을 잡고 있어야 했는데..사실 나도 몇번 장난친다고 친구놈 바지내리기 했는데 난 내리는 시늉만했지 다 잡아 내린적은 없었거든.. 그놈이나 나나 방어력이 높아서 항상 미수로 그쳤는데.. 평소에 그렇게 원한 살만한 짓을 하진 않았던거 같은데

슈발 너무 놀라서 으캌! 소리지르면서 바지 끌어 올린다고 허리를 숙이다가 칠판 그 분필 나두는 곳에 머리를 박고 기절함..  바지 추스리던 자세 그대로 기절했는데 곧휴를 그대로 공개했다는거지..  이새끼가 개새끼인게 앞줄에 여자애들도 있는데 진짜 작정하고 바지랑 팬티까지 다잡아 발목까지 내린게 나를 빡쳐서 울게 만들었음.

기절해서 넘어지고 2초 3초? 만에 정신이 들었는데 반에 애들이 전부 빵터져서 웃는 소리에 깬거임.. 너무 놀라고 수치스럽고 분해서 진짜 바지 올리면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었음.

아.. 14년전 딱 오늘이네 6월 15일 이제 어제인가.. 시발..

나는 그 때 이후 허리에 끈없는 고무줄 바지를 못입음..
무조건 끈있어야하고 꼭 매야함..

16 Comments
6vZHyIEQ 2020.06.16 02:43  
걔랑 그이후로 친하게 지냈냐??
ㄹㅇ 트라우만데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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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aWQOh 2020.06.16 10:05  
[@6vZHyIEQ] 당시에는 담임이 방과후에 불러서 이야기했는데 내가 괜찮다고 하고 중학교 졸업할 때 까지 친하게 지내지 않았던거 같음 졸업 후에도 연락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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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aWQOh 2020.06.16 10:09  
[@SkAaWQOh] 그리고 개뿐만 아니라중학교 동창 누구하고도 연락안하고 지내네..
N0pQdaZg 2020.06.16 03:34  
컷으면 어둠의 인기남이 되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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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aWQOh 2020.06.16 10:15  
[@N0pQdaZg] 그때의 나는 꼬꼬마시절이라 ㅋㅋㅋ
컷어도 그거랑 별개로 인기 없었을듯...
Tux5M6tA 2020.06.16 04:17  
촌것들한테 따 당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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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Rxha9c 2020.06.16 06:16  
난 가끔 노팬티로 다니는날 있는데 하필 그날 일진이 복도에서 바지내림 진짜 족같더라.. 그이후로 맨날 팬티입게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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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Rxha9c 2020.06.16 06:17  
[@c2Rxha9c] 그때부터 내이름이 노팬티로 바뀌더라
SkAaWQOh 2020.06.16 10:15  
[@c2Rxha9c] 팬티는 원래 맨날 입는거야ㅋㅋㅋ
dxYLJAhR 2020.06.16 06:42  
나보다 아래인 것 같은 사람이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날 무시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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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yqacKM 2020.06.16 07:32  
초2때 담임이 구구단 다 외운게 건방지다고, 고무줄을 눈꺼풀에 걸치게 씌워서 앞에 세워놨음. 눈도 아픈데다가 학년 내내 웃음거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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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mvp2Ub 2020.06.16 10:23  
[@OUyqacKM] 담임 ㅈㄴ 개그맨이네
구구단 다 외웠다고 건방지다고 하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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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f0DSW 2020.06.16 07:46  
어...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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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FfDnGr 2020.06.16 08:44  
고딩때 전여친이랑 교직원 화장실에서 색스하다가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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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ofluwG 2020.06.16 09:49  
나는 쥬지가 노발ㄱ1상태일때 유난히 크거든?
그래서 예전에 남자들 사각팬티 입을때 난 입을수가 없었어 그냥 서있어도 굴곡진게 보이고 걷기만해도 덜렁거리는게 엄청 티났거든 그래서 항상 내 쥬지를 꽉 잡아주는 딱달라붙는 삼각빤쮸만 입었음
그러다 고3  마지막 체육시간에 갑자기 내가 타겟으로 잡혀서 반 친구들이 남자고 여자고 너댓명 달려들더니 이제 입을일 없다고 내 바지를 막 찢는거야
안그래도 내 바지가 무릎부분 구멍나고 그래서 찢기 편했거든..
그러다 순간 잘못된 방향으로 찢어지면서 터질듯이 내 쥬지를 감싸고있던 내 팬티를 목격하게 된거지
그게 공개되면서 순간 몇몇은 와 존내커! 몇몇은 침묵..
나는 너무 수치스러워가지고 욕하면서 수업이고뭐고 내 아랫도리가 안보이도록 찢어진 옷을 움켜지고 교실로 빤스런해서 교복으로 갈아입음ㅋㅋ
그때 같은반이였던 친구 하나가 같은 대학교 같은 과 가게돼서 대학교에서도 쥬지 크다고 소문나고 대학교 때 만큼 소문난건 아니지만 전공살려 입사한 지금 회사에서도 크다고 소문났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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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8OhvHL 2020.06.18 01:21  
[@qCofluwG] 소문 덕에 좋은 일도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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