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뷔페 국룰

- 결혼식장뷔페 -

일단가서 원래 뷔페의 시작은 샐러드지 하고 가봤지만 샐러드 코너를 돌다보니 풀쪼가리로 내배를 체우기는 아깝단 생각이들어 샐러드대신 초밥으로 산뜻하게 시작하기로함 초밥은 종류별로 1개씩 담아보고 내가 좋아하는 연어초밥은 2개담음. 맛없는건 이미 알지만 웬지 맛있어보이는 롤은 밥함유량이 많아서 배가찰것같으니 2개만 담음. 가다보니 탕수육이있어서 슬쩍담아오고 볶음우동도 웬지 맛있어보임 하지만 이런 저급한 면으로 배채우기는 아까워서 살짝 맛보기로만 담아옴. 자리로가는길에 음료코너가 보이고 음료수는 당연히 마운틴듀! 그렇게 1차로 허기를 달램 2차로 잔치국수 한사바리 일단 가져오면서 서브로 닭강정하고 보쌈하고 새우튀김하고 냉동육회하고 과일사라다 집어옴 가져오다보니까 피자코너가 있음 피자한 조각 담아와서 먹었는데 ㅈㄴ 내가상상하는 피자스쿨 불고기피자맛이 아님. 노맛이라 한입먹고 안먹음. 보쌈은 한조각 먹어보니 존나 뻑뻑해서 안먹음. 새우튀김과 닭강정은 그럭저럭 먹을만함. 3차로 이제 디저트타임이라 생각하고 디저트담으러 가는데 가는길에 초밥도 2개만 살짝 집어옴 마지막에 파인애플집어먹었는데 존나셔서 안먹음. 요거트도 과자 듬뿍넣어서 퍼왔는데 한입먹고 이건 내가생각하는 요플레맛이아님. 그래서 안먹고 신호등색 아이스크림 퍼오니까 개 존맛탱 역시 이맛임. 마지막으로 돈아깝단 생각이들면서 조금만더먹자하고 아까 맛있었던 탕수육하고 닭강정 2개씩만 더담고 이상한 쿠키가 맛있어보여서 담아왔는데 한입먹고 버림. 아쉽지만 이쯤에서 마지막으로 마운틴듀 남은거 원샷때리고 나옴. 나가다가 커피자판기가 보이지만 더이상은 배불러서 스킵!

나오면서 드는생각 : "아 배불러 뒤지겠네" , 3시간뒤 : "아 아까 좀 더 먹고올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