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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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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독한 악몽에 시달리다 깼다
꿈이라는 생각도 못 한 채 꿈일 뿐인 그곳에서 오늘도 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꿈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너무 갑갑하고 그냥 답답하다 짜증이 솟구친다
도대체 이런 불안정한 심리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난 분명 잘하고 있고 잘하려 하는 윤기나는 상태라 자신하는데
그런 것과는 다른 성질인 건가
예전처럼 그냥 꿈을 외면한 체 현실에 기대어 살면 좀 나으려나
하는 저질스러운 마음까지도 생각한 켠에 떠오른다
잘할 수 있다
난 잘 해낼 수 있다
나는 한발 더 내 꿈에 가까워지고 있다
난 보란 듯이 멋지게 잘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성공이 아닌
내가 주체적으로 원하는 내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난 한다
난 해 낸 다

1 Comments
mtrBpoRv 2020.06.01 07:09  
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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