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하는 여동기 썰.ssul

본인은 지거국 다니는 문과충임 과 분위기가 워낙 남여 잘 섞여 놀고 cc생겨도 깨지는 커플 없는 분위기 좋은 학과임 근데 꼭 분위기 개박살내면서 기리스캔두애니팡 기울어진운동장 얘기하고 현 미통당 관련한 긍정적 혹은 유보적 발언만 해도 여혐, 소수자혐, 인권유린, 친일하는 사람으로 은근히 몰아가는 동기년이 하나 있었음 걔는 늘 인스타 게시글이나 스토리에도 여성인권, 강남역혐오살인, 홍준표 돼지발정제, 북한과의 친교 강조 등등 인권과 페미, 진보관련 목소리를 내는데 열심이었음 처음 내가 이상하다는점을 느꼈던 날은 아무렇지 않게 인스타를 보던 날인데 안희정의 미투스캔들이 터졌을때 쯤이었음. 근데 걔는 전혀 뭐 일절 언급이 없음 그리고 별 생각 없었는데 어제 동기 하나가 투룸 얻었다고 집들이하는 자리에 그 여자동기도 왔음. 술자리 무르익고 이태원 게이클럽 얘기가 나오니까. 걔는 여지없이 게이프레임 몰지 말아라 그저 사람의 실수다 소수자 혐이냐 함. 다들 그냥 ㅇㅋㅇㅋ하고 넘어가고 여기부터 진짜 이야기 시작인데 오거돈 미투 얘기가 나옴. 본인이 인정하고 물러난거라 그 자리에 남자 여자 할거없이 다 오거돈에 안좋은 소리 하는데 걔는 별말 안하길래 내가 괜히 찔러봤음. ㅇㅇ야 오거돈이 그럴줄은 몰랐다 ㄹㅇ소름 ㅇㅈ? 이랫는데 그냥 화장실 가더라 ㅋㅋㅋㅋ 그때 딱 삘이 왔지 선택적 피아식별하는 년이구나 ㅋㅋㅋㅋ 걔 오자마자 정의연이랑 윤미향 의혹 찝찝하다 어떻게 그렇게 뒷통수치냐 말하니까 다시 입 꾹... 술만 마시길래 내가 차라리 조원진 김태흠 처럼 보수쪽 사람들은 일관성이라도 있어서 속편하게 욕하지 저것들은 욕 먹어도 이악물고 변명 티나는구라 치고 지지자 뒤에 숨고 치졸하다하니까 아직 밝혀진거 없으니까 중립하는 성숙한 문화 지향하자 하길래 내가 오거돈은?ㅋㅋ 하니까 집간다하고 집가더라 ㅋㅋㅋ 마무리가 어색한데 암튼 어이없고 뭣같은 사람이구나 싶어서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