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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고 힘없는 취준생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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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는 10년지기 대학 친구놈이 있습니다. 

그 친구 얘기 좀 들려드릴게요. 


대학교 신입생때부터 성격이 잘맞아서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입니다.

저는 집이 잘살았지만 그 친구는 부모님도 이혼하시고 어머니랑 살았는데 찢어지게 가난했어요.

대학교때부터 항상 보면 수업 끝나고 알바하고, 새벽에도 알바하고, 맛있는거 먹으러가자해도

항상 김밥천국에서 먹자던 친구였습니다. 맨날 알바만 해서 학업에 집중을 못하고 학점도 개판이였죠. 

그 친구는 어린나이 때부터 돈을 벌어야겠다는 의지가 강했어요. 휴학을 여러번 한 이유도 돈을 벌기 위해서였죠.


결국 그 친구는 30의 나이로 졸업했습니다.

학점도 낮고, 알바인생으로 스펙도 변변찮았습니다. 
 

그런 친구가 늦은 나이에 졸업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대기업에 입사했습니다. 

학점도 낮고, 나이도 많은 편이고, 스펙도 없는데 어떻게 들어갔냐고 물었습니다. 
 

면접에서 면접관이 본인 인생에서 가장 큰 성취가 무엇있냐고 물었을때 

집이 찢어지게 가난한 상황 속에서 열심히 살아 졸업 전에 학자금 3천만원 다 갚았다는거 


그 말하고 붙었답니다. 수 많은 알바 경험도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열심히 살다보면 기회가 찾아오나 봅니다. 우리 모두 힘든 시기 잘 극복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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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fKG5zUvE  
[@3Vzbgqid] 힘들긴 한데 지어낸 이야기는 아니에요.
6 Comments
3Vzbgqid 2020.05.15 03:09  
현실 : 나이많고 학점낮으면 대기업 절대 못들어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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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G5zUvE 2020.05.15 03:13  
[@3Vzbgqid] 힘들긴 한데 지어낸 이야기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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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xtYKNh 2020.05.15 09:28  
[@3Vzbgqid] 본인이 안된다고 남들도 안된다고 생각하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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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3jHg4N 2020.05.15 03:19  
사람도 사람 나름이고 대기업도 대기업 나름이지 뭐
내가 면접 볼때는 몰랐는데 내가 면접관 몇번해보니까
확실히 성실한 사람은 눈에 띄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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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WsefZL 2020.05.15 09:11  
나하고 완전 똑같네
너 내친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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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z50yuX 2020.05.15 09:52  
똑같은말 하면 되는 거지? 자소서 고치러 간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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