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무숲

5년 차 유부남, 질문받는다.

deFlTxqK 27 528 1 2020.04.18 13:00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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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Comments

GXuDnS5M 2020.04.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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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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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lTxqK 2020.04.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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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uDnS5M] 지금은 할 생각 1도 없음.

중간에 생각한 적 있지만, 극복한 것 같음.

맞춰나가는 시간들이 지나니 지금은 인생에서 없으면 안 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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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uDnS5M 2020.04.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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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lTxqK] 하라고!!!!! 농담이고 ㅡ.ㅡ
연애기간이 어느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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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lTxqK 2020.04.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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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uDnS5M] 1년도 안 했음 연애.
결혼을 생각하기에 좀 짧은 시간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서로 결혼 후 맞춰나갈 준비가 됐다는 확신이 있어서 빨리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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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PFX1mS 2020.04.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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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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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lTxqK 2020.04.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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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PFX1mS] 연애 때부터 속궁합은 잘 맞았음.
물론 중간에 익숙해졌다 느끼지만
그건 서로 느끼는 부분이기에 대화를 통해 잘 극복.
지금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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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Nc4KUP 2020.04.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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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혹시 게으르거나 몸관리안하면 어떻게 행동하세요? 정안떨어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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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lTxqK 2020.04.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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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Nc4KUP] 제 기준으로 답변을 하자면.

게으르다고 느낀 적도 있고 살이 좀 쪘네 라고 느낀 적도 있는데
저도 어떤 부분에서는 게으르기에 괜찮았고
살은 건강을 해칠 만큼으로 찐 게 아니어서 괜찮았습니다.

특히 살 같은 경우는 저녁이나 밤 늦게 맛있는 걸 같이 해 먹기도 해서...

지금은 닌텐도 스위치로 운동 or 유튭 홈트레이닝 or 집 앞 개천 조깅으로
적당히 함께 운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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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7K7fWG 2020.04.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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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살에 결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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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lTxqK 2020.04.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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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7K7fWG] 20대 중반에 했습니다.
와이프랑은 동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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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AihJXE 2020.04.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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섻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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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lTxqK 2020.04.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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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AihJXE] ㄴㅋㄴ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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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i0w8Hl 2020.04.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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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혼전 모은돈?
2. 부모님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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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lTxqK 2020.04.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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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i0w8Hl] 2번부터 대답을 하자면
부모님 도움이라기 보다는 선물이라는 개념으로
신혼여행 갈 때 호텔 잡아주신 거랑 용돈 주신 게 전부.

1번은
모은 돈 없었다고 봐도 무방.
20대 중반이었기 때문에 막 돈 벌기 시작.

시작은
아주 작은 집에서 했고 결혼식도 작게 했음.

윗 댓글에도 적었지만
나이 더 먹고 결혼하려면 이것저것 재야 될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어떤 커플이 좋은 마음만 갖고 결혼할 수 있을까 싶어서
일찍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

처음엔 그런 마음만 갖고 있었는데
지금 와이프를 만나서 서로 생각이 같다보니
같이 그 마음을 구체화하고 계획을 짰어
최종적으로 서로 결혼 후 맞춰나갈 준비가 됐다는 확신을 느껴서 결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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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Vf5RTs2 2020.04.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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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이혼생각 했던 이유는 뭐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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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lTxqK 2020.04.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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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Vf5RTs2] 이혼을 생각하게 됐던 이유는
'와이프가 나랑 정말 많이 다르다.' 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입니다.

맞춰나가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인지하고 한 결혼임에도
서로 다르다는 건 그만큼 힘든 사실이더라고요.

어쩔 때는 그 '다름'이 상대방의 잘못, 멍청함, 엉성함 등등의 부정적인 모습으로도 보일 만큼 힘들었습니다.

좀 진부하지만
정말 서로 진심으로 집중해서
대화를 했고, 여러 시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혼 생각 1도 안 해요.

솔직히 그때도 ' 아 ㅅㅂ 이혼해야지' 라기 보다는
'이래서 다들 이혼하나 보다.' 이정도였던 것 같아요.

더 솔직히 말하면
와이프를 잘 만나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생각이 같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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