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익명 > 개나무숲
개나무숲

토요일인데 술먹지말걸

XW098Egn 4 150 2
내가 저번주에 구청에 합의이혼결정문내고

이번주에 전와이프가 빠진거 가족관계증명서 때보고 알았어

근데 난 덤덤히 살줄 그렇게 살았는데

술먹고 큰딸이 마지막에 준 선물이 눈에 보이는데

눈물만 쏟아지더라

도저히 버릴수도 없고

너무 애들이 그립더라

친구들이고 주변사람은 부럽대

돈없는거도 부족한거 없이 눈치안보고 사는게 부럽다는데

난 그렇다고 스스로 세뇌시켜봐도

홀로 술먹으면 그러기가 힘드네

괴롭고 힘들다

난 잘못한거 없는데 난 참기만 한게 이런대가라는게 너무힘들어

와이프년이 바람펴서 합의이혼해준게 내가 ㅂㅅ같고

근데 난 내 살아온게 치열하게 살았어도

내자식만 없더라면 힘들지 않을텐데

최면같은거로 내가 자식이 있었다는거 내 기억에서 지워버릴수 없을까?

정말 힘들어서

여기라도 한탄하지 못하면 못할거 같아서

4 Comments
N1skmh7l 2020.04.04 21:40  
자식들은 틈틈히 보믄대고
이제 오롯이 님 인생을 사세요

럭키포인트 7,470 개이득

KFfQEIYN 2020.04.04 22:04  
배출구를 술로하면 안좋대.
말뿐이긴 해도 힘내....

럭키포인트 9,990 개이득

JEcC8B4h 2020.04.05 00:14  
술 안돼~

럭키포인트 3,435 개이득

Yuy6rIsT 2020.04.06 15:07  
좋은 인연이 나타나시겠죠 술은 적당히 드시고 주말에는 오랫동안 보 지 못했던 친구들도 만나시고 그동안 즐기지 못했던 취미도 가져보세요

럭키포인트 2,052 개이득

오늘의 인기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