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중반 아재가 예능을 보며 씁쓸하게 느끼는 점들
jKBKWLrk
4
297
0
2020.04.01 02:23
예능 나와서 당하는 캐릭터로서 때로는 연민이 느껴지기도 하는
이광수, 조세호...
그리고 자신의 지각 에피소드, 실수담, 치부 등을 얘기하는 아나운서들
이외에도 수많은 비슷한 형식으로 토크르 풀어내는 연기자들
빈틈 투성이인것처럼 친근하게 얘기하지만
사실 우리 앞에서 프라임 시간대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만해도
사실 그는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아주 잘 나가는 사람이라는거지.
사석에서는 코트 뺨치는 티 쪼가리도 가볍게 입고 다니고
그들이 사회에서 받는 대우들을 직접 보면
연예인이 신흥귀족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지
그냥 인터넷으로 뭐 좀 사려고, 리스트를 쫙 써봤는데
생각보다 토탈 가격은 그렇게 크지 않는 것 같은데
이거 알아보려고 3~4시간 동안 유튜브, 네이버 뒤지다가 예능짤 보니까 그냥 무심코 이런 생각이 들더라;;
악플은 사양할게 .그냥 느낀 점이니까
이전글 : 엠보오오옹???
다음글 : 내가 신발을 좋아하거든
Best Comment
빚을 내서 명품을 바르기도 하고, 돈이 없어서 몸값을 깎아서 이미지를 깎는 일에도 계약하고, 파산신청하는 사람도 있고 별의 별 사람이 있음. 아재가 TV틀면 자주나오는 그 연예인들은 아재 말대로 아재랑은 다른 세상의 사람임
우리네 사람들과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을때 우리는 웃는거고. 사회란게 다 그렇잖아요. 인정하긴 힘든데 인정하면 편합니다.
그런거에 열등감을 느낄 필요도 없고 아재가 어떤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수입을 일정하게 받는 샐러리맨으로 생각해도 되겠죠?
내가 아재보다 좀 어리지만 내 경험상으로는 돈 버는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 생각함.
저사람들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구설수 하나 오르면 모든 일이 끊기고 패가망신 할 수도 있는 하이리턴이 있는 사람들임.
우리는 각자의 사정이 의해서 혹은 예체능쪽 탤런트(재능)가 부족해서 시도도 안해봤겠지만 그 사람들은 그쪽 방면으로 누구보다 하이 리스크를 갖고 필사적이었을것임. 애초에 금수저라면야 애초에 이 글에 해당도 안되는 논외겠지만..
돈 버는거에 대해선 아재 말이 맞을수도 있겠지만, 개집에도 자주 올라오는 연예인들 DM받는거 보세요. 정신병 안오고는 못배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