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익명 > 개나무숲
개나무숲

N번방과 성별싸움에 대한 고찰 (장문주의)

9eCJw40N 1 220 3

인간은 너무 빨리 진화를 해버렸다.

신체와 유전자에 각인된 본능은 아직 뇌의 진화를 따라오지 못했는데

그래서 심장의 본능과 뇌의 이성사이에는 항상 괴리가 생기게 된다.


N번방 가해자들 처럼 본능에 잠식되어 이성이 마비되면 짐승이 되어버리고,

박사처럼 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을 무시한 체 자신의 이득만을 생각하는 사이코패스가 되어버린다.


본능만을 따르는 짐승과 

이성만이 남아 이익만을 계산하고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영향을 계산하지 못하는 기계

인간은 짐승과 기계 그 어딘가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동물일 것이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 이 사건을 가지고 많은 갑론을박이 있다.

공감을 바라는 대다수의 여성들과 자신들까지 역겨운 범죄자들과 도매급으로 엮이는게 불쾌한 남성들의 싸움이 계속 이어지고있다.

또한 이런 싸움이 한두번 있었던게 아니라서 이제는 피해자에게 까지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고 있다.


피해자가 스폰알바를 했건,일탈계정을 했건 그건 이 사건과는 별개이다.

내가 길에서 침을 뱉었다고 해서 지나가는 누군가에게 죽탱이를 맞는 일이 정당하지는 않은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죽탱이를 맞았다고 해서 지나가는 모든 누군가는 적이 아니다.

맞은 사람을 도와주려는 사람도 있고, 경찰에 신고를 해주는 누군가도 있는 것이다.


누군가는 공감을 바라지만 ,공감은 이해에서 오는것이다.

이해가 수반되지않는 공감은 빈 껍데기일 뿐인것이다.

여성분들이 나의 사고회로를 이해하지 못하듯이, 나도 그런 범죄자들이 어떤 사고회로를 가졌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따라서 공감하기를 바란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충분한 설득에서 출발해야 하는것이다.


그걸 위해서는 사건의 본질이 훼손되어서는 안된다.

감성이 배제된 철저한 객관적인 사실이 필요하다.

가해자 숫자를 부풀려서 무조건적인 공포심을 심는 것과 의미없는 숫자싸움으로 변질되는 순간

역겨운 가해자들이 숨을 수 있는 빌미만 제공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성문법 위주의 국가이다. 미국같은 판례법 위주의 국가보다 상황대처의 유연성이 떨어지지만

원칙을 준수하며 예외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그 바탕에는 원칙없는 법에 따른 무고한 피해자들의 희생을 최소화 하고자하는 취지가 있는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의 법은 이랬다 저랬다하면 더욱 더 안되는것이다.

또한 그런 한계를 가지고 있기에 이런 사건들로 인해서 기존의 한계를 깨닫고 

다신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게 한단계 나아갈수 있는것이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악마들에게는 법의 심판이 내려져야 한다.


감정에 매몰되면 사건을 똑바로 보.지 못하게 된다. 

지금은 싸울때가 아니다. 여성들은 분노로 흐려진 눈을 닦고 

남성들은 여성들의 감정을 조금은 이해하며 

귀를열고 서로의 목소리를 듣고 

균형을 찾으며 같은 방향으로 목소리를 쏟아내어야 한다.  

 

1 Comments
5h5kXQf8 2020.03.25 14:42  
그냥 페미가 나댄순간 끝난게임임.
재판으로 범죄자들 심판은 받겠지만 그외에 다른 것은 그 어떤것도 이루어지기 힘듦.

럭키포인트 48,256 개이득

오늘의 인기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