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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이혼 할듯2

1uxDirja 10 35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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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부모 이혼 할 것 같다고 했던 놈이야
아빠는 사업 잘 안되고 그걸 접을 생각은 없어보이고 미안한 마음 있으셔서 엄마가게 도와주는데 우리엄마가 아빠를 수족처럼 부리긴함 아빠가 그동안 잘 참으시다 그 날 화나셔서 짜증을 내셨나봄
그렇게 이사단이 남


오늘 새벽에 엄마 집 들어오심
아빠 동생 다자고있고 난 방에서 폰보면서 자는척 하고 있었지
엄마는 여전히 ㅁㅊㅅㄲ 혼잣말 거리시다 잠드시고
난 아침에 알바대타 뛰고 방금 집왔는데 안방서 말싸움 중이시더라 그러다 엄마가 아빠 때리는 소리나서 안방 들어갔는데 엄마가 뺨을 때림 나보고 나가랬는데 걍 안나감
아빠는 폭력 안휘두르심 워낙 온화하셔서...

나는 아빠가 사업 접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음 그리고 엄마는 성격좀 고쳤으면 했는데 될수없지.,.
아빠는 사업 접을 생각 없어 보이고 만약 접는다고해도 이가정은 이제 끝난것같음

10 Comments
T4CbjRWV 2020.03.22 17:45  
너는 배우지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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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8GoKIs 2020.03.22 17:52  
동생 잘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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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bYSN5y 2020.03.22 18:03  
갈 길 찾아 가시는 게 서로 행복하실 거 같다... 모두가 행복한 길 찾는 게 맞지 응... 고생 많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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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ddJB2z 2020.03.22 18:12  
자식들 다 커서 이혼은 별거 아냐

나도 그랫거든 그냥 무덤덤 하더라 서로 각자갈길 간다는거 말릴 필요도 없고

다만 지금 너희 어머니 아버지 행동을 잘보고 너는 나중에 결혼해서 그렇게 하지 말아라 동생이랑은 이야기좀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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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2MqIar 2020.03.22 18:30  
부모는 부모일뿐이다.
넌 너가 할일하면되고.
동생잘챙기고 마음잘잡고 살면 된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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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693Ztb 2020.03.22 20:02  
싸우시는건 아직 미운정이 있다는거 아닐까?(조심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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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bg0n31 2020.03.22 21:28  
[@YN693Ztb] 티격태격 의견다툼이면 몰라도
감정싸움엔 그런거 없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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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bg0n31 2020.03.22 21:33  
아빠가 30년간 계속 지랄하고
엄마가 참는 구도였는데
이혼위기 왔을 때
그때 차라리 잘됐다 싶었었음
결국 헤어지진 않으셨지만
우린 보고 배우지않게 노력하자
55shlmKy 2020.03.22 21:42  
일단 아빠가 맞대응 안 한건 잘하신 거 같고 가족이 다 같이 모여 대화를 해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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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drH3Yk 2020.03.23 18:58  
글쓴이 마음 고생 많았겠다..

우리 집도 작년이 위기였음.
사실 그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그냥 겉으로 아닌척 하는 중임
이혼 직전까지 갔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유야무야 되버렸음

나도 중간에서 뭐 이래저래 일도 말도 많았었고..

뭐 난 이미 결혼도 했고 애도 있을 정도의 나이이지만
부모님이 그렇게 싸우니깐 심장이 벌렁벌렁 하더라.

그리고 진짜로 이혼하시면 처가댁엔 또 뭐라 말씀드리지? 이런 생각도 들더라

글쓴이도 마음 잘 다스리고..
부모님 관계도 중요하지만 글쓴이 마음도 중요하니깐..
본인과 관계에 있는 주변사람 다 중요하지만
그래도 제일 중요한건 본인이야.

본인이 행복하고 마음을 바로 먹어야 주변도 그렇게 만들 수 있으니깐
멘탈 잘 잡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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