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환자다!ㅋㅋ
u0KCMDYd
16
422
7
2020.01.20 17:01
알바 9번 잘려봄
알바할때 사장한테 멱살잡히고 죽빵맞을뻔함
같이 일하는형한테 븅신새끼가 시발 죽여버린다는 소리 맨날 들어봄
그러다가
이마트에서 알바하게 됐다
그런데 여기서 만난 부서담당님은 다르더라
나 이해해줘서 원래 짤리는거 다 막아주고 1년동안 일하게 도와줌
이래 착한사람도 나는 감당하기 힘들었는지 몇번은 쌍욕박음 그래도 커버 다쳐줌ㅋ
이래저래 살다보니 어느새 알바 9번 잘려본 신기록 보유함
공익 나왔을때도 병원에서 조차도 의사마저 병명을 도저히 못찾겠다면서 병명 찾는거 포기
비정상도 아닌데 그렇다고 정상인도 아니고 그 중간인듯하다는 별 결론아닌 결론내리고 검사 끝
그동안 나혼자 착각하고 오바했던건가 하고 살다가
어느날은 그냥 페북보면서 놀고 있는데 우연히 나의 증상이랑 개똑같은 게시물을 봄
그 게시물에 댓글에는 자기 친구들 태그하고 이거 너 아니냐면서 병원가바 이새꺄! 하면서 웃고 넘기는데
나혼자 진지빨고 그 병을 더 상세히 찾아봄
호르몬 장애인가? 싶어서 13만원내고 피검사했을때도 아니어서 그냥 살아가려했더니
이번엔 페북보다가 게시물 하나보고 다시 정신병원가서 내 증상이 이거같다니까
의사는 알수없는 표정을 지으면서 검사 해보자고 함
결과를 받고보니 정확하게 맞춤
' carelessness ADHD ' 라는 병명을 찾아냄
그래서 내가 남들보다 일을 못했구나 깨닳음
극단적인 우뇌형인간, 예술가, 추상, 상상, 창작물 등등에 연관있는 직종이 잘맞는다 나옴
안그래도 예술작품 제작하려 했는데 병원에서도 검사결과까지 벌써 내가 좋아하는거랑 맞아떨어져서
기분개꿀ㅋ
작품활동 하려니 한국에서 유명한분이랑 연락 닿아서 만들려니까 100만원이 필요함
근데 시발 그지새끼라 돈없음!
알바하려니 이젠 사람들 눈이랑 나의 대한 생각을 할것이 무서움 켘..
엄마한테 도와달라 부탁함
부족한 돈 끌어다 도와줌
내가 이렇게 산다~~
하하하하~
이전글 : 어깡인데 키가 170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