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익명 > 개나무숲
개나무숲

너네들은 다 대학나왔냐?

r03fFnJj 14 303 0

내가 오늘 서울의 한대학교에 자격증 시험이 있어서 치러 갔다


고3 학생들 수능끝나고 논술 치러 왔던데

학교 한편에서는 재학생들이 수험생들한테 응원도 해주고

좀 있으면 신입생도 들어오니까 뭐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학교 분위기가 밝고 좋더라고


그거 보니까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든 나는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물론 가고싶어도 갈 수가 없던 상황이었지

집에 소득이 없으니 내가 당장 일을 했어야됐었거든..


나에겐 대학 캠퍼스의 낭만? 이런건 없다

아니 앞으로도 없을거같다.


나는 결혼해서 자식 낳으면

뭐가 어찌됐든 대학은 꼭 보내리라고 하고 다짐하고 옴



그냥 개소리 지껄여봄

14 Comments
26b4X5ry 2019.11.25 00:24  
다 사람사는대 아니갠나 ㅡ.ㅡ

럭키포인트 9,793 개이득

r03fFnJj 2019.11.25 00:26  
[@26b4X5ry] 그 생각이 들더라
나중에 내 아들은 절대 나같은 상황은 안만들어주겠노라고

럭키포인트 11,755 개이득

S87ikn81 2019.11.25 00:28  
개인적으로 진짜 꿈 찾아주는게 부모의 제일 큰 역할이라고 본다.

럭키포인트 23,127 개이득

pWLFiDyU 2019.11.25 00:43  
대학 나와도 별볼일 없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너무 신경쓰지 말고 살아
항상 지금이 중요하더라

럭키포인트 11,887 개이득

0wAcwM6D 2019.11.25 00:44  
경험하기에는  좋지만 4년은 길지싶다

럭키포인트 22,161 개이득

sY5hZcYN 2019.11.25 00:47  
형님 힘내소! 멋지네

럭키포인트 15,925 개이득

MyKldZPH 2019.11.25 01:00  
서운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럭키포인트 20,783 개이득

xtox8sPW 2019.11.25 01:01  
진짜 대학에서만 느낄수있는 낭만이 있긴한듯. 술먹고 ㅅㅅ하고 같이 놀러가고 뭐 과팅 미팅 이런거하고 같이 시험기간에 밤새고 빈 강의실에서 ㅅㅅ하고 축제때 원나잇하고 다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실화임

아 물론 나는 찐따라 못해봄...

럭키포인트 42,530 개이득

0EZAPxqP 2019.11.25 01:09  
[@xtox8sPW] 휴 놀랫자나

럭키포인트 47,983 개이득

xtox8sPW 2019.11.25 01:26  
[@0EZAPxqP] 저걸 옆에서 지켜보는 내 심정이 얼마나 찢어지는지 아냐... 다 내 친구 실화다...
WbEUF1np 2019.11.25 01:33  
나도 대학 안나왔엉 ㅎㅎ

럭키포인트 17,836 개이득

kpOmBP6f 2019.11.25 02:02  
난 대학생활이 제일 아까움 진작에 공부머리 없고 난 일을 해야겠다했으나 구체적 계획도 없었고 부모님은 대학만큼은 나와야 그래도 이력서라도 쓴다는 말에 결국 설득 못하고 대학 갔지만 술먹고 논 기억말곤 없다. 인싸들은 모르겠으나 나같은 사람은 쥐똥만큼 늘어난 인맥이 4년 대학생활과 천만원이 넘는 학자금으로 얻은 전부

럭키포인트 47,439 개이득

AYa0foKF 2019.11.27 00:25  
나는 미련하게도 재수해서 대학나오고 대학원가서 취업해서 29살부터 돈버는중인데
남들보다 최소 6~7년 년차 차이난다. 솔직히 6년 돈 모아두는게 더 이득인듯(대학4년 대학원2년은 마이너스)

럭키포인트 49,144 개이득

AYa0foKF 2019.11.27 00:26  
[@AYa0foKF] 말을 잘못썼네 '남들보다'=대학안가고 바로취업
오늘의 인기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