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화보다 더 ㅈ같은 경험을 했다
우린 장거리 커플 이였고 2년째 만남을 이어가던중 최근 몇달 동안 만나지는 못했음
만나자 약속을 정하면 여자가 카톡 전화 전부 잠수타는 바람에 못만남 사실 이상황부터 이미 끝난거나 다름없었는데 나나 여자나 미련을 못버려서 연락만
간간히 하던중 어제 서로 약속 정하고 여자집 원주에서 만나기로함..오후 4시반쯤 원주 도착하니 여자가 또 잠수타서 연락두절 나는 예전처럼 여자집 찾아감
초인종 누르니 여자가 잠못 바람으로 토끼눈이 돼서 나옴 잠수타면 내가 예전처럼 안올줄 알았는데 올줄 꿈에도 생각못했나봄
집에 누구있으니 건물밖에 나가있으라함 나는 이때까지도 집에 여자 부모님 와계신줄 알고 있었음 10분뒤에 여자가 분리수거 할거랑 개끌고 나옴
그러더니 누굴 데려다주러 차끌고 나간다함..나는 누구냐고 계속 물어보고 여자는 남자..남자라고만 얼버무림..이때 부터 내 눈돌아감....
여자가 자기 차 시동걸고 나가려하는걸 내가 앞에서 막음 일단 얘기나 한번 해보자하고 소리침
여자는 비키라고 말하고 악셀 밟고 내 양발도 차로 밟고 나가버림 나도 이성을 잃고 차 보닛 주먹으로 내려침
여자는 이때부터 겁을 먹었는지 어디 가지않고 집에 있는 다른남자 기다리며 집 주위 차량으로 뱅뱅돔
지나가면서 길가에 있는 나 사이드미러로 어꺠빵하고 또 그냥 가버림
나도 거의 반 미친 상태로 아직 여자집에 숨어 있는 남자새끼 면상이나 볼 요량으로 여자집 들어가려했으나 비번을 바꿔나서 못들어감(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못들어 갔던게 차라리 나았음..)그상태로 1시간정도 대치중에 해도지고 담배도 떨어지고 추워서 근처 모텔가서 방잡고 편의점에서 종이랑 봉투
사서 이제 니가 누굴 만나든 상관없고 나 치고 도망간거 뻉소니 해결하려면 4시간안에 연락하라고 적어서 여자집 현관문에 붙여놓고 숙소 다시옴
모텔에서 영화 1987 한편 다보고 이거 볼동안 연락 없으면 다시 찾아갈 생각 으로 기다리던중 당연히 연락안옴
다시 저녁10시경 여자집 찾아감 불켜져 있는거 확인하고 초인종 누르며 너 뺑소니 경찰에 신고 할때니 전화달라 했는데 연락안옴 일단 건물 나와서 112눌
놓고 전화 거려는 찰나 저기서 신기하게 경찰차 두대가 이쪽으로옴 속으로 설마 했지만 그게 맞았음 여자가 나 신고함
경찰이 나 부르더니 신분증 요구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여자쪽이 데이트 폭력? 이걸로 신고해서 출동했다함 그순간 아 진짜 내 인생에도 이런일이 있구나
생각하며 나도 뺑소니로 그자리에서 말함 경찰들 놀라며 자초지정 물어보고 나도 거짓말 과장 하나없이 전부 다 그자리에서 말함
내가 지금 여자 차 블박 검사 요구하니 그건 본인이 하라고함??응???이걸 내가 하라고?? 순간 또 빡쳐서 개지랄 시전하니 경찰 4명이서 지들끼리 수군거
리더니 여자차 블박 확인하러 감 그렇게 30여분 지나고 여자는 집에 들여보내고 나한텐 지단서 발급받고 조만간 조사 받으러 오라함 일단 뺑소니 부분은
접수 돼었고 나도 기물파손이랑 주거침입 혐의 있으니 잘 생각해보라고 말하며 조만간 조사 받으러 오라 말한뒤 일끝남..나는 뒤도 안돌아보고 숙소로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