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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포 조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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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기대가 커서 일부러 전문가 리뷰도 안봤음


근데 웹서핑 하다보면 보기싫어도 보이는 후기들이


통쾌하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소시민이 고통받다가 사건을 통해 킹갓존엄 빌런으로 탄생하는 영환가..?싶었음


근데 절대아님


오히려 영화 보는 내내 연민과 조커가 받는 고통에 공감되고


클라이막스에 다다르게 되도 타란티노 같은 통쾌한 폭력이 아니라


비참한 도달점 같은 느낌임



다크나이트 처럼 간지 좆되는 조커를 보고 싶은 사람에겐 비추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통쾌하다 느끼는 사람들은


진짜 조커처럼 분노가 가득찬 상태가 아닐까 싶다


2 Comments
AK3K04xf 2019.10.06 01:10  
별로 보고싶지않다 히스레저 조커가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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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6vwVMw 2019.10.06 01:23  
영화 보기전에는 인싸들이 이 영화 이해하는척 하는거 웃기다는 글 보면서 ㅈㄹ하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내가 보고 나니까 그 말이 이해되더라
애인 혹은 친구랑 영화보러간 새끼들이 조커처럼 기댈 사람조차 없는 사람 심정을 어떻게 안다고 아는척 하는지 싶더라고

아무도 거들떠도 안보던 자신을 범죄 저지르고 나니까 그제서야 관심받는 모습 보면서 기분 이상했다. 괜히 미국에서 상영금지 하자는 소리 나오는게 아니다 싶었음

나 맨날 영화 혼자보러 가고 친구 없는 인생인데 그 장면 보면서 딱 그 생각 들더라고. 나같은 애들은 저렇게 살아야 관심이라도 받겠구나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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