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상담좀...
만난지는 300일정도 됬음 동갑에다 나는 대학생임
얘랑 중간에 많이 다투기도 하고 삐걱거릴때도 있엇지만 잘극복 해내고 정말 이쁘게사귀고 있엇음
근데 문제는 얘가 그동안 백수였다가 입사한지 지금 한달 반정도됫는데 싸워도 너무 자주 싸움
이유도 별 쓸때없는거가지고...
최근에 싸운게 얘가 체력이 약하고 감정도 오락가락하는게 심해서 약속 파토내는게 자주있는 일이었는데
주말에 만나기로 했엇는데 또 그런다고 못만난다 함
난 알겟다고 하고 할꺼 다하고 저녁에 연락해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너무 보고싶다고 얘기함
근데 갑자기 폭발함 자기가 못나간다고했을떄 카톡으로 미안하다고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헀으면 됫지 왜 보고싶다는 얘길하는건지
자기보고 더 사과해달라는 뜻이냐는거임...
또 한번은 얘가 연락은 중간에 틈틈히 해주는 편인데 퇴근하자마자 자기 뭐 사러가는 길에 연락해줌 근데 이미 스트레스는 만땅인 상태임
왜 스트레스받는지 개빡친다 짜증난다 다 들어줌 이제 내얘기할려고 하는데 얘기하다가 중간에 이따가 연락한단다 근데 이런일이 입사하고 나서
한두번이아님.. 그래서 급하게 끊어야할때는 뭐때문에 끊는지만이라도 얘기해주면 안되겟냐고 했더니 또 폭팔함
나보고 욀케 예민하녜 나는 얘가 예민하다고 생각드는데...
이건 진짜 정말 최근 일이고 별의별거 다있음 같이 자고 일어낫다가 침대가 좁아서 나랑 같이 잘땐 바닥에서 자는데(심지어 얘가 같이 자자고 부름) 허리아프다고 아침부터 짜증내고
퇴근늦게했다고 연락왓는데 너무 짜증내길래 욀케 열받앗냐고 좀만 가라앉히라고 얘기했다가 개빡치고
그러다 결국 나도 최근에 싸우면서 그냥 뭔가 내가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이듬 나도 힘이 되고 의지가 되주고싶은데 내가 의도하지 않은 부분을 삐딱하게
받아들이고 짜증냄 막말로 보고싶다고 했다가 짜증내는데...그래서 결국 나도 폭발해서 내가 힘이 안되고 짜증만 키우는 애면 만나는거 진지하게 고민좀
해보자 하고 걔도 생각좀해보겟다고 하고 지금 이상태임..
나도 얘가 힘들고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는거 알고 내가 얘한테 해줄 수 있는건 예전처럼 나한테 못대해주는거 이해해주고 기다려주고 힘든거 잇으면 들어주고 같이 공감해주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해줌
근데 내가 얘기를 하거나 옆에 있는 거 자체가 얘한테 스트레스 인거 같음을 느낌
이만남 고민해보자고 먼저 얘길 꺼내긴했는데 나는 얘가 너무 좋음...근데 입사하기전이랑 후랑 완전 다른사람이 된거같음
계속 만나고 싶어도 그럴려면 얘가 짜증내던 말던 내가 무조건 받아주고 내가 참고 기다리는건데(얘는 자기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더바라지 말아달라고함) 나도 이제 지침
조언좀해주세요 선생님들..잘 지낼수는 없는걸까요 그냥 정리하는게 맞는걸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