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처음으로 다이어트 시작 했는데 살이 너무 잘빠진다
171cm / 96kg 인데
모태 뚱떙이는 아니었고 원래 65~70kg 초반 유지해오다가 몇 년 전부터 찐 사람인데
그냥저냥 생각 없다가 그냥 특별한 목적성은 없고 살이나 빼볼까 싶어서
유튜브에 여러 헬스 관련 채널들에서 소개해주는거 보고서 식단만 조절중이고
2주 덜 됐는데 88.9kg 된거 보고 눈을 의심했음..
여러 유튜버들이 하는 말로는 운동을 겸하게 되면
먹는걸로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평소대로 먹고픈거 있음 먹고, 뭐 이모저모 설명 있었고
운동을 안할경우 결국 칼로리만 조절하면 살은 빠진다는게 공통된 논제였는데
우선 난 운동까지 하면 지쳐서 못할꺼란걸 알기에 일찍이 포기하고
평소 생활 속에선 식단 지키고, 주말에 누구 만나고 하면 그때는 그 사람이 먹고픈거 맞춰서 그냥 먹으며 천천히 빼자 마인드로
닭가슴살/크레미/구운계란/낫또 이렇게 먹고
오이 같이 칼로리 낮은거 간식으로 먹고 0칼로리 탄산음료로 헛배 채우기도 하면서 평소에 칼 같이 지킴
원래는 하루 2끼 폭식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4끼로 시작해서 며칠만에 적응해서 아침,점심,저녁 이렇게 3끼 꼬박꼬박 먹으니
포만감은 없는데 의외로 크게 공복상태도 아니라서 버틸만 하고 무엇보다 식단이 너무 내 입맛이라 안물림...
3끼 기준으로 내가 먹는 칼로리가 총 1,000~1,100 칼로리 정도 되는데
내 1일 소모 칼로리의 절반에도 못미치니 살이 진짜 쑥쑥 빠진다..
물론 지금은 애초에 살이 많아서 초반에 쭉 빠지고
이후엔 조금씩 빠지긴 하겠지만, 생각보다 살이 잘빠져서 좀 놀랍기도 하고
이제 식단에 익숙해지면 헬스도 시작해봐야지
혹시 나 처럼 다이어트 필요한 형들 있으면
요즘 닭가슴살 엄청 맛있고 종류 엄청 다양함
또 스리라차 칠리소스 이것도 0칼로리라 여기저기 넣어 먹기도 하고
막 무슨 연예인처럼 고구마 1개 계란 1개 이런 무리한거 말고
적당히 포만감도 줄 수 있는 식단 많으니까 나 처럼 운동은 안하더라도
평소 일상에서만이라도 식단 조절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