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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안경사나 할걸...존나 후회한다

qlbwBKZs 13 374 0
고3때 공부 못해서 안경광학과를 들어갔음..

나름 추가합격한거라 존나 내 기준으론 ㅅㅌㅊ 결과여서 기분 좋았는데  엄마가 밥이나 벌어 먹겟냐고 그러더라...

근데 그말할땐 무시하고 넘어갔는데 막상 학교 다녀보니

내가 상상했던 대학생활이 아니고 상상으론 여친도 생기고 친구들끼리 술도 ㅈㄴ먹고 ㅅㅅ도 ㅈㄴ하고 그럴거라 생각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 일생일대 실수를 해버렸음 ...
엄마가 했던말 핑계대고 반수한다고하고 1학기도 안마치고 자퇴를 해버린거지 ㅋ

근데 역시나 공부도 안해본넘이 공부하겠냐 같이 반수하는 고딩때 친구랑 동네 피시방만 반년동안 가서 메이플이랑 카트 ㅈㄴ했지 모...

그렇게 수능을 아에 조져버리고 1학기도 안마치고 자퇴햐버려서 기존다니던 대학교도 복학 못하고 저기 경기도 포천에있는 원서만넣으면 합격하는 전문대를 가게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진짜 이때부터 인생 개조졌다

아 글쓰기 지겹다 여기까지 ㅠㅠ

13 Comments
QHwloCXk 2019.07.22 14:33  
안경사의 미래는 결국 안경점 내는거임
나이들고 경력이 높을 수록 안경점 사장들이 안씀 월급이 높아지니깐

그래서 내친구 지금도 백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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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bwBKZs 2019.07.22 15:31  
[@QHwloCXk] ㅋㅋㅋ 나라도 그럴듯
kA65z20g 2019.07.22 14:34  
안경사도 나름 빡시던디...초봉은 높은 편인데 인상률이..좀..
다들 몇년 하다가 하나씩 차리드만..
요새 렌즈전문점 생기고 그래서 더 힘들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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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bwBKZs 2019.07.22 15:30  
[@kA65z20g] 자리가 반 이상이지모 ㅋㅋ 암튼 이미 늦은거 알고있는데 문득 지금 너무 힘들게 사는거같아서 푸념좀 해봄
veWUzC5l 2019.07.22 15:39  
[@qlbwBKZs] 그러게 아쉽긴하겠다
친구 지인이 안경사하는데 취직하기 정말 쉽다그러더라고
페이도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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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QfgMui 2019.07.22 14:42  
열심히 하면된다 생각하고 파이팅 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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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bwBKZs 2019.07.22 15:29  
[@W1QfgMui] 열심히 살아야지 ㅋㅋ
7gS6ekLc 2019.07.22 15:02  
삼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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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bwBKZs 2019.07.22 15:29  
[@7gS6ekLc] 아니야 저거 10년전 이야기임 ㅋ
PJ3v9l9L 2019.07.22 15:11  
안경사 한다고 돈 쓸어모을거 같지? 전국에 안경사가 몇명인데.
그것도 다 영업이라 월세도 못내고 문닫는 가게 많은거 모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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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bwBKZs 2019.07.22 15:29  
[@PJ3v9l9L] 알고있다 ㅋ 안경점 돈 잘버는거고 옛말이란거 ㅋㅋ 지금은 동네슈퍼마켓마냥 군데군데 있는데 돈 벌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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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XbOU5VD 2019.07.22 15:32  
우리 이모부랑 외삼촌도 한참 안경사 하면서 돈 쓸어모았는데 지금 결국 망했음.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해. 인생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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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nGm5id 2019.07.23 00:07  
원래 남의 떡이 커보이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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