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친사람 봤는데 좆나 무서움...

지하철 환승하려고 카드찍는데 

어떤 꼬추새끼가 내 카드 밑에 지 카드를 쓱 들이밀더니 

날 밀치고 새치기함 

오랜만에 ㄹㅇ 빡쳐서 개지랄하려고 했는데 

그 새끼 눈을 보고 개쫄았음 

살짝 큰 키, 지나치게 왜소한 몸에 깍두기머리를 하고 아버지한테 물려입은 듯한 허름한 양복을 입은 놈이었는데 

PC방 살인사건 용의자랑 관상이 놀라울 정도로 흡사했음 

거칠고 까무잡잡한 피부에 면도를 잘 못하는지 입가는 거무죽죽했고 입은 대빨 튀어나와있었음

무엇보다 눈이 ㄹㅇ 사람새끼 눈이 아니었음 

시선 마주치는 순간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