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현타오는 느낌이 너무 싫으네

옛날부터 그런거 있잖아.
예를들면 내가 연극같은거 하면 연극 딱 끝나고 뭔가 시원하면서도 섭섭한데
아쉽고 허전한 이런느낌...
이제 더이상 이런 소속감? 없어지고 다시 또 평범?한 생활로 돌아오는 느낌.
최근에는 롤에 이입해서 skt 이기면 나도 기분좋고 막 그랬다가
G2한테 지고나니까 다시 또 msi가 없었던것처럼 그냥 내 할일하고 있고ㅋㅋㅋ

오늘도 트위치 유찰투스 이기는거 보고 진짜 지리고 기분이 너무 좋더라.
왜인지 모르게 용기까지 얻은 느낌 ㅋㅋㅋ
바텀 실버 2명이였는데 플레 +전프로 조합을 킬도 안따이고 버텨내면서
전라인 캐리하는 거 보고 진짜 몰입하면서 본듯 ㅋㅋㅌㅋㅋ

오늘은 할 수있다 라는 마인드로 봤다면 어제는 유찰투스가 이기기나 할까?
이런맘으로 봐가지고 어제가 더 멋있긴 했음ㅋㅋㅋ

끝나고 멤버들 얘기하는거 처럼 내일또 스크림 해야할 거 같은 느낌인데
오늘 대회가 끝으로 마지막이니까 뭔가 섭섭하드라 ㅋㅋㅋ
다시 또 내일이면 마치 이런 기분을 벌써 지나간 추억처럼 잊으면서 지낼거같아서 현타같은 느낌이 오네 ㅠ

항상 무언가의 마지막이란건 정말 섭섭하고 허전하게 만드는거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