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이 욕을 한다.
원래 성격이 약간 자기가 한말이 무조건 옳고 그렇게 해야한다는 성격인걸 알았다.
서로 친하지도 않고 뭐 딱히 장모님랑 사위 관계 있어서 두텁고 그런건 없다.
나도 뭐 살갑게 대한건 없지만 장모님도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걸 알아서 잘할려고 해도 맘처럼 안되는걸 알았다.
장모님이 나를 별로 안좋아한다는걸 알게 된게 예물예단 이야기 부터인것도 알고 일부러 은연중에 무시하는 말을 해도 그냥 참고 와이프 보면서
더 꾹꾹 참았다, 예전에는 반찬을 싸준다고 하길래 바빠서 집에서 밥먹을때가 아니라 냉장고에 두는것보다 드시는게 더 나은거 같아 괜찮다고
요즘 집에서 밥 안먹는다고 했다. 와이프가 아냐 그냥 싸줘 엄마 하니깐 내가 왜 싸줘 저새끼가 나 무시하잖아 이러시는걸 와이프가 그냥 넘겼다.
그리고 어제 처남이 워홀 가기전 생일이라고 (나이가 와이프보다 많이 어림) 잔치를 하셨다, 전날 와이프 친구 결혼식이고 해서 처가에서 자고
와이프도 처가다 보니 그날 머리를 안감았다, 음식 준비 많이 해주셔서 많이 먹고 와이프랑 쇼파에 앉아있고 다른 가족분들은 음식에 술을 드시고 있었다
와이프랑 장난치다가 오늘 머리 안감았지? 이러면서 와이프는 아~ 냄새 맡지마 이러면서 연인들이 하는 장난을 하다가 장모님이 술 드시다
왜? 왜그래? 이러길래 와이프가 아 오빠가 머리 안감았는데 냄새맡더니 냄새난대 이렇게 웃으면서 이야기 하니깐
냄새 난다고? 지랄하네
이러시는거야.. 와이프는 집갈때랑 오늘도 미안하다고 하고 엄마 성격 알지않냐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기분이 아직도 안좋다 내가 이상한거냐? 아무리 내가 싫다거나 성격이 그러셔도 사위한테 지랄하네는 심하지 않냐
내가 속이 좁은건가 이런 생각하면 안되지만 우리엄마가 내가 처가에서 이런 욕 먹었다고 하면 얼마나 속 뒤집어 지실까 그런 생각도 든다
너무 답답해서 친구들한테도 와이프 욕보이는거라 못말하겠어서 답답해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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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점점 나이들면서 장모님 닮아 갈껀데... 나중 장모님덱 점점안가면서 와이프랑 싸울게 분명하고 참
레드홍 봐봐 장인이 무시해서 죽을때 까지 한을 품었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