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싸웟는데
화해하고싶은 생각이 안든다..
왜 싸웟냐하면 어제 여친이 거짓말한거 들켜서 내가 뭐라고했어. 엄청 심한건 아니고 카톡 보낸거 지우고 말 바꾸더라고.. 나는 그거 PC카톡으로 대화창 열어놔서 다 봤는데.. 보자마자 왜 거짓말하냐니까 한참 말없다가 막 주저리주저리하는데 다 핑계인거야.. 지 기분을 말하더라고. 왜 거짓말 했냐니까.. 그래서 왜 거짓말해? 하니까 또 주저리주저리.. 거기서 진짜 정떨어져서.. 나도 됐다고 그냥 나 잔다고 카톡 보냈는데 좀지나서 그게다야? 이렇게 온거 짜증나서 안읽었어.
원래 여친이 거짓말을 자주하긴했는데 하는거 알면서도 모른척하고 그냥 넘어가줬었어.. 근데 어제는 너무 대놓고 하길래 나를 호구취급하는건가 싶어서 좀 캐물었어. 예전부터 여친이 잘못한거있을때 마다 자꾸 사과는 안하고 딴소리만하는거 듣기싫어서 알겠다고 그만말하자 하고 연락 안했거든? 그럼 여친도 절대 안해 ㅋㅋ 사과라도 할줄알았는데 안하더라고 ㅋㅋ.. 결국 내가 그냥 화내서 미안하다 이러면서 굽히고들어가서 그런가.. 지금도 연락안오네 ㅎㅎ;
진짜 현타 온다.. 지금드는 생각이 '이렇게 사겨야하나? 이게 맞나?' 이런생각만 계속들어.. 저런 생각만 하니까 단점만 계속 생각나고 줫같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