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개집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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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8 02:50
어제의 조언들 넘 고마웠어 그래서 그냥 미친척하고 얘기 좀 풀어보려고
오늘은 기분이 썩 나쁘지 않아서 말이야
내 배우자 분도 개집러라 좀 걱정되긴 한데,,,ㅎㅎ
익게는 안 본다는 거 같으니가 괜찮겠지 뭐
우리 딸이 지금 네살이야
나랑은 딱 스무 살 차이가 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 사고쳐서 결혼함
하필 하고 싶던 것들 이루려던 찰나, 짧으나마 평생의ㅋㅋ 숙원 이런거 풀어나가는 시점이라 갑자기 다 와장창 하고
그래도 멘탈은 쉽게 와장창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걍 살았는데
애기 진짜 너무 예쁜데 순간순간 너무 미워지는 때가 있어
하고 싶던 것들을 눈앞에서 다른 사람이 하고 있고, 당시 같이 하려던 친구들끼리 갑자기 나 없어져서 고생고생하며 어찌저찌 잘 해냈고, 그사이에 내가 빠진 유대감이 생겨있고, 너무 미안하고 고마운데 그게 또 서운하고 밉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 다 하는 것들을 나는 아무것도 못 한다는 느낌도 들고
요즘은 뭐때문인지 갑자기 우울이 심해져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아무튼 이것저것 다 밉다
근데 애기는 뭔 죄냐 낳은 내가 죄지
그러니까 얘가 미운 나 자신이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읺고
나 때문에 고생한 친구들에 대해서도 그렇고
오히려 돌아온 탕아를 따스하게 감싸줬는데 삼배구고두 해야지..
2년 휴학 때리고 복학해서 학교다니는데
작년까진 우쭈쭈 오구오구 새싹을 키워요 하던 거 같은 수업내용이 갑자기 자 건물을 세워봅시다. 이러는 거 같은데
공부시간도 맘처럼 나지도 않고 조별과제는 ㅅㅂ 또 왜케 많아
내얘기 떠벌리고 다니는 거 싫어서 아는 사람만 아는데
암튼 난 시간도 사정도 안되니까 나한테 맞춰라 이럴 수도 없고 아는 것도 없고...
언제까지 뭐 하자 약속을 잡아도 막상 하기가 힘들고 지각은 일상이고
스트레스 받으면 기억 손상 오지게 오는데 대화 도중에도 작업기억 와장창이라 ? 방금 뭔얘기였지 ㅇㅈㄹ 하고있고.. 방금 시킨 거 까먹고 다섯번 얘기한거 까먹고 과제 까먹고 학교가는데 책가방 까먹고 뭔 치매냐 ㅅㅂ 일상생활 불가능 직전인뎈ㅋㅋㅋㅋㅋ 배우자님이 반쯤 포기하듯 이해해줬기 망정이지 이혼당했을거야.....
이래저래 그냥 인생 힘들다...
멘탈 잘 안 나간다 생각했는데 쫌씩 까이고 있었나봐 ㅅㅂ 소모품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좋겠다
얼마 전에 어바웃타임 다시 봤는데 주인공 졸라 부럽더라 진짜
인생에 남는 게 후회뿐이다....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순탄하게 산 거 같은데 멘탈 졸라 나약함 휴
지금은 애기가 어려서 더 매여 있느라 그런 거겠지?
좀만 더 키워놓으면 나아지겠지?
그냥 그런 생각으로 사는 중이다
수업 끝나고 집으로 출발하는 그 순간부터 한숨만 나오고 담배생각 오지게 난다.... 학교에선 그래도 괜찮은데
이러지 말아야 하는데 그냥... 어휴
내가 40 되면 얘 대학 가는데 그때부턴 자유다 이러고 자위중ㅎㅎ
ㅋㅋㅋㅋㅋ넘멀자너...
배우자님이랑 원래 120살까지 같이 살자고 그랬었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그냥 다 지쳐서...
통학러라 고속도로 타고 가는데 요즘 스스로가 내 목숨 안 아깝게 운전한다는 거 느껴진다ㅋㅋㅋㅋㅋㅋ
아,, 뒤지고싶다,,,가 머릿속 말버릇으로 붙어서 그런가
죽고 싶진 않고 그냥 자유롭고 행복하고 싶다
배우자님은 나보다 훨씬 더 힘들 텐데 내가 이러면 안 되지 이런 생각 있었는데 같이 우울척도 검사해보니 그냥 내가 우울한거임ㅎㅎ 하ㅏ하하 멘탈 쿠크다스
기껏 학교 다니게 해주고 놀게 해줬더니 배부른 소리 하고 앉았다 싶은데
걱정만 해주네 지금 독감이라 아파갖고 뭐 해주질 못해서 미안하다고
어쩌다 이런 사람응 만났냐 전생에 독립운동가였나
얜 뭔 죄냐 나같은거랑 결혼해서 애낳고...어휴
더 스스로 용서가 안 되는 건 이 사람한테조차도 밉고 지치는 때가 있어
그야 우울척도검사 항목에도 있는 내용인 만큼 우울하니까 어쩔 수 없는 건가 싶기도 한데
모르겠다ㅏ아ㅏ으ㅏㅏ아ㅐㅣ
먹고살것도 걱정이고... 뭐해서 먹고사냐 할줄 아는것도 아무것도 없는데 하하
뭐 해볼래도 때가 마냥 나지도 않고
학력0 경력0 자격0 화려하다 아주
학교 때려치려다 그래도 기왕 다닌거 대졸은 하자 해서 온건데
뭔 의미가 있나 싶다........아
근데 보면 열심히 사는 사람들 많잖아
막상 하려면 다 할 수 있는데 사실 그냥 내가 안 하는 거야
하하ㅏ하하하
다들 어떻게 그렇게 사니
난 진짜 모르겠어.........의지부족인가봐
사정 아는 사람들은 다들 힘들겠다 대단하다 이런 얘기 하는데
막상 대단한거 1도 없구요~!~!!!~!~~!!~! 암거도 하는 거 없구요~!~!!!~~! 하다못해 집안일도 다 그냥 밀려있구요~~!!~!!~!~!
좆도 없는 내 인생 허무하다,,,,,
좆은 없고 딸린 식구는 있다ㅎㅎ
애기는 힘들 때 위로는 안 되는 거 같아.....
행복할때 더 행복하게는 해주던데
히ㅣㅎㅎ히히 의식의흐름 장난 아니네
술도 안마셨는데 그냥 새벽이라 미쳤나보다
이게 다 맘놓고 말하라던 개집형 때문이야
암튼 그럼
아 우울하면 짜증만 늘더라
여태까지 우울해본 적은 꽤 있는데 이렇게 예민하고 짜증낸 적은 없었어서 스스로 넘 이상하다
그래도 최대한 애기한테는 안 그러려고 노력하는데
가끔 한 번씩 튀어나오면 또 스스로 짜증난다
그런날은 꼭 자기전이든 언제든 꼭 안고서 이래저래서 미안하다고 얘기하는데
남들은 다들 너무 잘 하고 사는 거 같은데 왜 난 이모양일까
한다고 하는데 아무것도 안 하네
아ㅏㅏㅇ아아 인생~~~~~~~
오늘은 기분이 썩 나쁘지 않아서 말이야
내 배우자 분도 개집러라 좀 걱정되긴 한데,,,ㅎㅎ
익게는 안 본다는 거 같으니가 괜찮겠지 뭐
우리 딸이 지금 네살이야
나랑은 딱 스무 살 차이가 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 사고쳐서 결혼함
하필 하고 싶던 것들 이루려던 찰나, 짧으나마 평생의ㅋㅋ 숙원 이런거 풀어나가는 시점이라 갑자기 다 와장창 하고
그래도 멘탈은 쉽게 와장창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걍 살았는데
애기 진짜 너무 예쁜데 순간순간 너무 미워지는 때가 있어
하고 싶던 것들을 눈앞에서 다른 사람이 하고 있고, 당시 같이 하려던 친구들끼리 갑자기 나 없어져서 고생고생하며 어찌저찌 잘 해냈고, 그사이에 내가 빠진 유대감이 생겨있고, 너무 미안하고 고마운데 그게 또 서운하고 밉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 다 하는 것들을 나는 아무것도 못 한다는 느낌도 들고
요즘은 뭐때문인지 갑자기 우울이 심해져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아무튼 이것저것 다 밉다
근데 애기는 뭔 죄냐 낳은 내가 죄지
그러니까 얘가 미운 나 자신이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읺고
나 때문에 고생한 친구들에 대해서도 그렇고
오히려 돌아온 탕아를 따스하게 감싸줬는데 삼배구고두 해야지..
2년 휴학 때리고 복학해서 학교다니는데
작년까진 우쭈쭈 오구오구 새싹을 키워요 하던 거 같은 수업내용이 갑자기 자 건물을 세워봅시다. 이러는 거 같은데
공부시간도 맘처럼 나지도 않고 조별과제는 ㅅㅂ 또 왜케 많아
내얘기 떠벌리고 다니는 거 싫어서 아는 사람만 아는데
암튼 난 시간도 사정도 안되니까 나한테 맞춰라 이럴 수도 없고 아는 것도 없고...
언제까지 뭐 하자 약속을 잡아도 막상 하기가 힘들고 지각은 일상이고
스트레스 받으면 기억 손상 오지게 오는데 대화 도중에도 작업기억 와장창이라 ? 방금 뭔얘기였지 ㅇㅈㄹ 하고있고.. 방금 시킨 거 까먹고 다섯번 얘기한거 까먹고 과제 까먹고 학교가는데 책가방 까먹고 뭔 치매냐 ㅅㅂ 일상생활 불가능 직전인뎈ㅋㅋㅋㅋㅋ 배우자님이 반쯤 포기하듯 이해해줬기 망정이지 이혼당했을거야.....
이래저래 그냥 인생 힘들다...
멘탈 잘 안 나간다 생각했는데 쫌씩 까이고 있었나봐 ㅅㅂ 소모품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좋겠다
얼마 전에 어바웃타임 다시 봤는데 주인공 졸라 부럽더라 진짜
인생에 남는 게 후회뿐이다....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순탄하게 산 거 같은데 멘탈 졸라 나약함 휴
지금은 애기가 어려서 더 매여 있느라 그런 거겠지?
좀만 더 키워놓으면 나아지겠지?
그냥 그런 생각으로 사는 중이다
수업 끝나고 집으로 출발하는 그 순간부터 한숨만 나오고 담배생각 오지게 난다.... 학교에선 그래도 괜찮은데
이러지 말아야 하는데 그냥... 어휴
내가 40 되면 얘 대학 가는데 그때부턴 자유다 이러고 자위중ㅎㅎ
ㅋㅋㅋㅋㅋ넘멀자너...
배우자님이랑 원래 120살까지 같이 살자고 그랬었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그냥 다 지쳐서...
통학러라 고속도로 타고 가는데 요즘 스스로가 내 목숨 안 아깝게 운전한다는 거 느껴진다ㅋㅋㅋㅋㅋㅋ
아,, 뒤지고싶다,,,가 머릿속 말버릇으로 붙어서 그런가
죽고 싶진 않고 그냥 자유롭고 행복하고 싶다
배우자님은 나보다 훨씬 더 힘들 텐데 내가 이러면 안 되지 이런 생각 있었는데 같이 우울척도 검사해보니 그냥 내가 우울한거임ㅎㅎ 하ㅏ하하 멘탈 쿠크다스
기껏 학교 다니게 해주고 놀게 해줬더니 배부른 소리 하고 앉았다 싶은데
걱정만 해주네 지금 독감이라 아파갖고 뭐 해주질 못해서 미안하다고
어쩌다 이런 사람응 만났냐 전생에 독립운동가였나
얜 뭔 죄냐 나같은거랑 결혼해서 애낳고...어휴
더 스스로 용서가 안 되는 건 이 사람한테조차도 밉고 지치는 때가 있어
그야 우울척도검사 항목에도 있는 내용인 만큼 우울하니까 어쩔 수 없는 건가 싶기도 한데
모르겠다ㅏ아ㅏ으ㅏㅏ아ㅐㅣ
먹고살것도 걱정이고... 뭐해서 먹고사냐 할줄 아는것도 아무것도 없는데 하하
뭐 해볼래도 때가 마냥 나지도 않고
학력0 경력0 자격0 화려하다 아주
학교 때려치려다 그래도 기왕 다닌거 대졸은 하자 해서 온건데
뭔 의미가 있나 싶다........아
근데 보면 열심히 사는 사람들 많잖아
막상 하려면 다 할 수 있는데 사실 그냥 내가 안 하는 거야
하하ㅏ하하하
다들 어떻게 그렇게 사니
난 진짜 모르겠어.........의지부족인가봐
사정 아는 사람들은 다들 힘들겠다 대단하다 이런 얘기 하는데
막상 대단한거 1도 없구요~!~!!!~!~~!!~! 암거도 하는 거 없구요~!~!!!~~! 하다못해 집안일도 다 그냥 밀려있구요~~!!~!!~!~!
좆도 없는 내 인생 허무하다,,,,,
좆은 없고 딸린 식구는 있다ㅎㅎ
애기는 힘들 때 위로는 안 되는 거 같아.....
행복할때 더 행복하게는 해주던데
히ㅣㅎㅎ히히 의식의흐름 장난 아니네
술도 안마셨는데 그냥 새벽이라 미쳤나보다
이게 다 맘놓고 말하라던 개집형 때문이야
암튼 그럼
아 우울하면 짜증만 늘더라
여태까지 우울해본 적은 꽤 있는데 이렇게 예민하고 짜증낸 적은 없었어서 스스로 넘 이상하다
그래도 최대한 애기한테는 안 그러려고 노력하는데
가끔 한 번씩 튀어나오면 또 스스로 짜증난다
그런날은 꼭 자기전이든 언제든 꼭 안고서 이래저래서 미안하다고 얘기하는데
남들은 다들 너무 잘 하고 사는 거 같은데 왜 난 이모양일까
한다고 하는데 아무것도 안 하네
아ㅏㅏㅇ아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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