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분명 어떤 식으로든 문제를 일으킨다

미세먼지가 대두된게 사실 오래지는 않았다.
그 전에는 봄철 황사정도만이 문제였지 철을 가리지 않고
날라오는 미세먼지는 불과 몇 년 전부터였지.

내가 아는 의사들도 지금이야 호흡기 질환을 야기하는 정도지만
분명 10년 정도 지나면 미세먼지로 인한 후유증과 질환이
반드시 찾아올거라 한다. 심각한 수준으로 말이다.
특히 걱정되는건 수 년이 지나서 일어날 일이라 그때가서는
원인규명도 쉽지 않을 것이고 늘상 그렇듯
서구화된 식습관 어쩌구 운동부족 어쩌구 비만 어쩌구
등으로 개인의 원인으로 치부하여 진짜 원인을
가릴려고 하는 움직임이라는 것.

이건 수 년이 지나서 일어날 일이니 아직은 섣불리 단정짓지
않는다해도 당장 문제는 단순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정신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악영향이다.

수시로 비내리는 영국이나 백야현상이 일어나는 아이슬란드 등
이런 나라가 자살율이 왜 높은가는 일조량과 연관지을 수 있다.
일조량이 사람들의 심리적인 부분에 영향을 준다는건
이미 입증된 사실이다.

미세먼지로 바깥출입 제한과 또한 미세먼지로 인한 일조량의
제한은 분명 장기간 누적되면 사람들의 정신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다.

원인을 제거할 능력은 없다치자
인공강우를 만들든 거대 공기청정기를 만들든
당장 벌어지는 미세먼지에 바깥출입을 제한하라는
소극적 대처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