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대입 실패
Nc9AUt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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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4 14:41
1년 열심히 준비했다
그리고 처참히 실패했다
수능 전에 걸린 병으로 인해 가장 중요한시기에 컨디션이 무너지고
수능날엔 항바이러스제 부작용으로 두통이랑 복통으로 인해
국어는 남들은 다 못봤을때도 88점으로 1등급
수학시간때부터 배탈에 시달려서 수학 영어 과탐 망하고
논술은 나름 잘 본거같지만
서강 성균관은 최저 무너지고
한양대는 떨어지고
나머지 대학도 오늘 다 떨어졌다..
어떻게보면 인생에서 생각보다 힘든일이 아닐수도 있지만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의 결과가 건진게 1도 없다는 현실이 씁쓸하다.
당장 내년에는 뭘 준비해야할지 모르겠고
한살이라도 어릴때 꿈을 쫓을지
아니면 일을 시작할지...
그냥 부모님의 수고했다는 한마디에 위로를 느끼며 여기에 그냥 막 끄적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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