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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고등학교 문학 시간에 배운건데 제목이 기억 안나서 여기다 올립니다.

RVv2lYMs 16 191 1

내용은 소설가 황석영 아버지의 실제 있었던 일과 비슷한데요

밤마다 인민군 혹은 한국군이 와서 어느 쪽에 속해 있는지 묻는데

자다 일어나서 상대가 누군지 몰라 어떻게 대답할지 고민에 빠지는 부분만 기억나고

제목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6 Comments
whdMLUOG 2018.10.22 21:41  
운수 좋은날

럭키포인트 3,889 개이득

SL75Yi0J 2018.10.22 21:43  
태백산맥

럭키포인트 4,077 개이득

eN8m1iIQ 2018.10.22 21:44  
제 5 공화국

럭키포인트 2,328 개이득

sflwOIX6 2018.10.22 21:45  
중립국

럭키포인트 1,294 개이득

6xKfOJo0 2018.10.22 21:47  
오늘과 내일

럭키포인트 3,357 개이득

jSsDBi2d 2018.10.22 21:49  
루쒼

럭키포인트 2,700 개이득

MfUDMmtf 2018.10.22 21:50  
몰라 ㅡ.ㅡ

럭키포인트 2,217 개이득

zo29i71b 2018.10.22 22:08  
[@MfUDMmtf] 모르면 걍 가던 길 가 언어장애 페페년아

럭키포인트 4,949 개이득

vUDrDhsd 2018.10.22 21:52  
언어영역 98점인데 모름

럭키포인트 4,905 개이득

h1IRhcls 2018.10.22 21:57  
그냥 황석영 아버지 실화임

럭키포인트 2,610 개이득

h1IRhcls 2018.10.22 21:58  
그거 아니야? 동생이 빨치산 활동하고
어머니가 동생생각 ㅈㄴ하는거
h1IRhcls 2018.10.22 22:02  
윤흥길 - 장마

내가 생각한건 이거
wQx7YGh1 2018.10.22 22:32  
배에서 자살하는 그거같은데

럭키포인트 2,800 개이득

DWfaRqQM 2018.10.22 23:10  
[@wQx7YGh1] 배에서 자살하는 거면 최인훈의 '광장'인가.
DWfaRqQM 2018.10.22 23:07  
이청준 - '소문의 벽'

--어렸을 때 겪은 일이지만 난 아주 기분 나쁜 기억을 한 가지 가지고 있다. 6.25가 터지고 나서 우리 고향에는 한동안 우리 경찰대와 지방 공비가 뒤죽박죽으로 마을을 찾아드는 일이 있었는데, 어느 날 밤 경찰인지 공빈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또 마을을 찾아 들어왔다. 그리고 그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이 우리 집까지 찾아 들어와 어머니하고 내가 잠들고 있는 방문을 열어젖혔다. 눈이 부시도록 밝은 전짓불을 얼굴에다 내리비추며 어머니더러 당신은 누구의 편이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때 얼른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전짓불 뒤에 가려진 사람이 경찰대 사람인지 공비인지를 구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답을 잘못했다가는 지독한 복수를 당할 것이 뻔한 사실이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상대방이 어느 쪽인지 정체를 모른 채 대답을 해야 할 사정이었다. 어머니의 입장은 절망적이었다. 나는 지금까지도 그 절망적인 순간의 기억을, 그리고 사람의 얼굴을 가려 버린 전짓불에 대한 공포를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다.--
RVv2lYMs 2018.10.23 00:18  
[@DWfaRqQM]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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