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관둬야 되나 현타온다
국도 음식집 운영중인 사람이다
집안에 빚이 많아서 자영업 오픈했는데
벌이는 직장인보다 조금 나은정도다
몇일전에는 틀딱새끼들 끼리 술처먹다 한새끼가 소주병 던지고 지들끼리 싸움
나이 오십후반 육십초반 되보이던데
문신 보여주겠다고 웃통 까더라
그저께는 아줌마 셋이 들어오는데
입구에서 아줌매미 한명이 지 친구한테 물통 던짐
룸 들어가지도 않고 서로 개쌍욕하면서 싸움
나가라 해도 안싸우는 한명이 '죄송해요 금방 진정시킬게요'
이러고 삼십분 싸우다 결국 다 나감
그리고 방금전에는 경찰 불렀다
영업시간 끝나기 오분전인데 맥주 시키더라
내가 가서 영업시간 오분남았다고. 삼십분이 마감이라 하니까
아! 5분만에 먹고 갈게요 주세요!
이지랄 해서 걍 줬음
마감시간 9시 30분인데 시간 맞춰 나갈거라고 기대도 안하고 기다렸다
영업용 미소 유지하고 45분에 가서 이제 문닫아야 해요 ^^ 하니까
"아예 이게 막잔이예요 나갈거예요" 해서 또 기다렸다
당연히 개새끼들이 그러하듯 10시가 되도 안나가지
속으로 씨발 씨발 거리면서 방 갔더니 안에서 담배를 피고 있더라
존나 빡침을 억누르고 "문닫아야 됩니다. 그리고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시면 어떡합니까"
하니까 세명이서 존나 꼬라보더라
ㄹㅇ 살기가 느껴질정도..
그 후에는 뭐 그냥 개새끼 모드
아니 우리가 안가는 것도 아니고 그걸 못기다리냐고
손님한테 왜그렇게 위협적으로 이야기 하냐고
담배는 나만폈는데 왜 두사람한테 까지 지랄하냐고
이딴 좆논리로 시작해서
나중엔 깔까? 이지랄 하더라
그냥 바로 경찰 부름
그랬더니 귀신같이 계산은 바로 하더라
결국 경찰와서 중재하는데
내가 진술하는 내내 옆에서 소설 잘쓰시네~ 소설가 신가
이지랄하고..
ㄹㅇ 살인충동을 느낌..
하 이래 밥먹고 살아야 되나 의문이 드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