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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부부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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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리집은 지방에서 자영업을함 . 나랑 누나는 서울에 올라와있음
아빠는  성실함의 끝판왕임..
25년간 명절제외하고 매일  아침 6시에 오픈하고 
저녁 11시 30분에 가게 문닫았음.. 
물론 그렇게 할 수 있던건 묵묵히 참아준 엄마덕분이었음

아무튼 어제 저녁에 집에 전화했는데  안받길래 말았더니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옴. 엄마였음
엄마가  아빠랑 싸워서  옆집에 갔다고함

아빠가  가게 안에 있는 작은방에서 친구분이랑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엄마가 다 마신것 같아서 운동 간다고 하고  가는데
아빠가  술먹고있는데 가게좀 봐달라햇다고함
엄마는 그대로  운동갔다가 .. 집에왓더니  아빠가 가게 문 닫아버리고
집도 문잠궈버렸다고함..  엄마가 핸드폰도 차키도 다 두고가서
한시간정도 집앞에 있다가 옆집에 갔다고함.. 

아빠한테 너무 화가나는데.. 서울에서 내가 전화로 뭐라해봣자
엄마한테 불똥 튀길것 같고 가장으로써 아빠가 노력한걸 잘알기때문에
뭐라 할수가 없음.. 다른건  다 좋은데  일년에 한두번씩  엄마한테만
저렇게 화내심..

내생각에는 가게가 문제임..  어딜 가지도 못하고  남들 쉴때 일하고 
가족외식한게  초등학교  4학년 이후로  없음.. 
그래도  돈이 되니까 부모님이 못놓고 있으신데  나이도 있으시고
많이 지치신듯..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  오늘 집에 전화하니까  그냥저냥  넘어간거 같은데 
너무 마음아프네..

1 Comments
BUZJhAWA 2018.10.03 21:20  
가게 열어놨는데 친구랑 술마신것에서부터 잘못한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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