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 점심먹다가 인생 최악식당가봄 ㅋㅋ
회사에서 점심먹으러 나와서 딱히 갈데가 없어서 가까운 백반집을감
갔는데 오늘의 메뉴라고 뼈해장국을 추천해주더라고 뭐 별거 없어보이길래 3명은 그거시키고 2명은 돈가스를 시킴
근데 5분있다가 '재료가 떨어져서 뼈해장국안되겠네요 딴걸로 주문하셔야겠는데' 라길래
그냥 그러려니 하고 딴걸로 주문함 그리고 한 10분 있었나 갑자기 뼈해장국 테이블에 내려놓더니 없었는데 생겼다고 이걸로 먹으라고 함
일단 여기서 1차 황당 아까 재료 없대서 딴걸로시켰는데 뼈해장국 처음에 시킨거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이왕 만들었으니까 걍 이걸로 먹어라
라는 투로 무작정 내려놓더라고 그래도 걍 참고 먹기시작했는데 일단 맛이 없음. 어차피 맛집 찾아온거 아니고 배만채우고 나가기로 하고
걍 먹는데 나머지 돈가스 도착. 회사 실장님이 돈가스를 써는데 분홍색 고기조각이 나옴 ㅋㅋㅋㅋㅋ
거짓말 안하고 돈가스 면적의 70%는 안익음ㅋㅋㅋ 그래서 여기 안익었는데 하고 빡쳐서 주니까 어? 그래요? 하더니 주방으로 휙 가져가더라
2차 빡침이 왔지만 걍 잽싸게 먹고 나가자 하는 마음에 기다림 미안하다고 뭘 주는데 공기밥을 더주더라 ㅋㅋㅋ
기다리다가 한 5분 있었나 다시 데워왔다고 주는데 미친놈들이 돈가스를 새로 튀긴게 아니라 전자레인지에 넣다가 빼서 줌 ㅋㅋㅋㅋ
돈가스맛 고기찜이 됬더라 ㅋㅋ그래서 실장님 열받아서 걍 손안대고 걍 안먹어요 하고 다시주니까 죄송해요 돈가스갚은 안받을게요 이러더라
계산하는데 '아이고 이제 안오시겠네 ㅎㅎ' 이 ㅈㄹ함 ㅋㅋㅋㅋ 욕하려는거 참고 걍 다 나왔음
어떻게 장사를 하고있는건지 이해가 안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