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 걸러야 할지 같이 좀 고민하자
친구겸 동생인 2살 아래 여사친이 있는데
얘랑 얘기하면서 뭐 신발 이게 이쁘다 / 무슨 음식 맛있다더라 / 무슨 옷이 이쁘더라 얘기하면
사줘 ㅎㅎ 란 말을 달고 산다 ㅋㅋㅋ 그럴때마다 내가 니가 사 입으라고 하거든? 근데 이것도 한두번이지
저런식의 주제로 갈때마다 기승전사줘 이지랄하니깐 이년을 걸러야하나 싶다...
특히 카페에서 만나게 되면 계속 도착했냐고 물어봄
그래서 아직 가는중이다 너는 어디냐 하면 가는중이래 그래서 어딘데 하면 가는중! 이지랄하고
결국 내가 먼저 도착해서 나는 도착했다 하면 그럼 나는 아아~ 이지랄하네....ㅋㅋㅋㅋ
이게 한두번이면 그래 커피값 얼마나 한다고 그냥 사주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얘가 카페에서 커피 사준적 내 기억엔 없음.
물론 얘가 밥이나 다른거 사준적 없음.
제일 이해 안되는게 얘는 약속을 잡으면 항상 지가 있는쪽으로 와야함
나는 약속을 잡아서 약속전에 시간이 있으면 내가 그쪽으로 가겠다. 아님 내가 애매하니 너가 이쪽으로 와줘. 라면서 장소를 정하기 마련인데
얘는 야 그냥 이쪽으로 와 하면 아 그쪽은 먼데;; (동네 친구라 그리 안멀음 버스타면 5분 / 걸어서 10분?) 항상 이래 시발잌ㅋㅋㅋ
그래서 내가 오늘 힘들어서 카페 가려면 너가 이쪽으로 와 하면 그럼 나중에 보자;; 이런다 ㅋㅋㅋ
만약 내 쪽으로 오겠다 하면 택시비 달래 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년;;;ㅋㅋㅋㅋ
하 이거 쓰면서도 생각하니 욕나오네 ㅎㅎ
그냥 거르는게 좋겠지? 마인드 자체가 그지근성인듯함
형들은 어떻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