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랑 비교하는인식. 언제없어지냐..
디새부겨예부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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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18:58
장문임
친구들한테 말하기도그렇고 sns에 올리기도 뭐해서 여기에 익명으로 하소연하는건데 도대체 남이랑 비교하는 그런 인식, 풍조 언제없어지냐....
공부잘하는 누나랑 3살차이이고 내가 누나 졸업한 중학교 들어가면서 부터 비교당하는게 시작된거같은데 그때부터 난 '나'가 아니라 '누나의 동생'이였고
고등학교도 어쩌다보니 같은 고등학교에 가게되었고 역시나 거기서도 내 이름이 아닌 '누나의 동생'으로 불렸으며 아마 그건 누나가 지방에서 서울 명문대학교에 가서 더 그랬을거같은데...
평소 수학 좋아하고 수학교사가 꿈이였는데 누나가 하필 수학교육과를 가서 그거까지 비교당하기 싫어서 도피하듯 문과로 와서 국어교사 준비하고있고
지금은 지나다니면서 아는 어른들 만나면 내 안부를 묻는것이 아니라 누나의 안부를 물어보고 마치 나는 공부못해서 지방에 남아있는것처럼 여기고 누나랑 비교하는 그런게 너무 싫다...나도 고등학교때 전교1등 해봤고 10등밖으로 밀려난적 없는데..집안 형편도 안좋아서 나까지 떠나면 안될거같아서, 어차피 교사가 꿈이니까 꼭 서울로 안가도 되는 입장이라 다 포기하고 집근처 국립대에서 사범대 다니는건데...ㅅㅂ....
자존감 개떨어져서 그냥 푸념하는거긴한데 남이랑 비교하는 사회풍조 도대체 언제쯤 없어지는걸까...언제쯤 나는 '누나의 동생'이 아니라 나로 대우받을수 있을까...ㅅㅂ
친구들한테 말하기도그렇고 sns에 올리기도 뭐해서 여기에 익명으로 하소연하는건데 도대체 남이랑 비교하는 그런 인식, 풍조 언제없어지냐....
공부잘하는 누나랑 3살차이이고 내가 누나 졸업한 중학교 들어가면서 부터 비교당하는게 시작된거같은데 그때부터 난 '나'가 아니라 '누나의 동생'이였고
고등학교도 어쩌다보니 같은 고등학교에 가게되었고 역시나 거기서도 내 이름이 아닌 '누나의 동생'으로 불렸으며 아마 그건 누나가 지방에서 서울 명문대학교에 가서 더 그랬을거같은데...
평소 수학 좋아하고 수학교사가 꿈이였는데 누나가 하필 수학교육과를 가서 그거까지 비교당하기 싫어서 도피하듯 문과로 와서 국어교사 준비하고있고
지금은 지나다니면서 아는 어른들 만나면 내 안부를 묻는것이 아니라 누나의 안부를 물어보고 마치 나는 공부못해서 지방에 남아있는것처럼 여기고 누나랑 비교하는 그런게 너무 싫다...나도 고등학교때 전교1등 해봤고 10등밖으로 밀려난적 없는데..집안 형편도 안좋아서 나까지 떠나면 안될거같아서, 어차피 교사가 꿈이니까 꼭 서울로 안가도 되는 입장이라 다 포기하고 집근처 국립대에서 사범대 다니는건데...ㅅㅂ....
자존감 개떨어져서 그냥 푸념하는거긴한데 남이랑 비교하는 사회풍조 도대체 언제쯤 없어지는걸까...언제쯤 나는 '누나의 동생'이 아니라 나로 대우받을수 있을까...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