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로 입대 해서 전문하사 그리고 전환
초세브교트로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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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14:01
사실 13년 군번이라 군생활은 5~6년 뿐이지만 군대는 참...
사실 좋은사람들도 많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날수 있는 곳 이긴 한데 요즘 들어 군생활에 회의감이 든다..
부사관이지만 소대장 역활 수행 하면서 내가 하고있는게 도데체 뭐지라는 생각도 들고,,
하는일중에 80%는 얘들 돌보기다.... 물론 소대원들 관리하는건 당연하지만 너무 심하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이런기분일까... 얘들 사진찍어서 부모님께 보내드리고 부대행사 있는것도 사진찍어서 보내드리고
아프면 전화드려서 말씀드리고 얘들은 휴가나가고 프다고 칭얼거리면 출타율 따지고 최근 출타자 따지고 또 선임만 나가면 안되니까 분배하고
훈련기간에 가족여행 있다 예약다 해놨다 통보해버려서 안된다고 하면 부모님한테 전화오고..ㅅㅂ
한명 보내면 선례생겨서 또 보내야하는데 중대장이 보내버리고
주특기훈련 할 시간 종나 안주면서 애들 사격 못하면 지롤 하고 후..
불만만 종나 써놓은듯 한데
사실 전역한 장교들이나 우리 예비역 병장들이랑 만나서 술마시면서 옛날이야기하면 또 군생활이 좋고 그런다.
결론 : 일주일에 3일정도는 전역할까 라는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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