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진지충이 뭘까

개인적으로 꼰대와 진지충을 조롱하고 배척하는 문화가 지식과 경험의 공유를 알게모르게 막고 그냥 웃기기만한 자극적인 드립꾼이나 아첨꾼을 만들어낸다고 생각됨

진지충, 꼰대 이런말을 좀 싫어하는 편인데
지나치게 진지하기만 하거나 너 몇살이야? 우리땐 이랫는데 하는 의미없는 꼰대질은 지양하는게 맞겠지만
요즘은 어떤 일에대해 가볍게 웃고 넘기거나 낄낄대지 않고 조금만 진지해져도 진지충으로 몰아가고
누군가에게 공감을 넘어 조언을 하면 공감능력 없는 꼰대로 몰아가는 경향이 강한것 같다

이렇게 모든것을 가볍게 자극적으로 웃기게만 소비하려고 하면서 그 트렌드에 맞춘 개인방송 비제이들을 욕하는것도 아이러니고
누군가를 꼰대로 몰아가는 현상이 강해질수록 그저 듣는사람이 기분좋은 말만 하는 여초식 소통 아첨꾼만 늘어나겠지

요즘 커뮤니티에는 중간이 없는것 같음
커뮤니티는 사용방향에 따라 다양한 이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인터넷의 선물같은거라 생각하는데 되게 자극적이고 웃긴것만 얻어가는 느낌이랄까

내가 꼰대가 되어버려서 이런걸수도 있지만 걍 생각나서 써봄
다들 좋은저녁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