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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이혼할 것 같다던 사람입니다.

머효무비툐브표네 40 8744 30

아내하고 이야기 했습니다.


하루 종일 이야기 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이야기가 짧게 끝나서 당황스럽지만 .. 어쨌든 이야기가 끝났네요.


아내가 평소보다 일찍 퇴근을 해서 일찍 대화하게 됐는데요 .

제가 먼저 조심스럽게 헤어짐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은 아내는 

한숨을 크게 한번 쉬더니 언젠가는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며 차분하게 대답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말을 이어가는데

아이를 낳게 된 그날 부터 지금까지 쭈욱 단추 하나를 잘못 채운 것 같았다네요 .

지울 수 있으면 지우고 싶었대요, 근데 지우게 되면 낙인이 찍힐까봐 죄책감이 들까봐 그러지 못한채 시간이지나다보니

지금 이렇게 된 것 같다고 하네요.

또한 막연하게 미래가 무서웠고 두려웠다고 그래서 대학을 포기할 수도 번듯한 직장을 포기할 수도 없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자기도 자기가 다른 엄마들과 다르게 아이에 대해 애착이 많이 없다는 걸 인식하고 있다고 그런데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라고

어느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대요 , 이 아이 때문에 자기 인생이 망가졌다고 그래서 악착같이 미혼인 친구들처럼 

트렌디 하게 옷사고 화장하고 공부하고 돈벌고 그랬다고 자신의 흠을 조금이라도 그렇게 없애고 싶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마음이 아팠습니다 .

아이는 그냥 태어난 게 아니었습니다 , 계획 됐던 아이는 아니지만 사랑했기에 태어날 수 있었던 아이였으니깐요.

솔직히 그 아이가 제 어깨를 조금 더 무겁게 할 수 있는 짐은 될 수 있어도 흠이 될거라 생각은 못했습니다.


저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제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아내가 예전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게 아니었다는걸 

저와 아내는 처음부터 생각이 많이 달랐다는 걸 , 그래서 협력할 수 없었음을 이제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해합니다, 진심으로

지금도 낙태에 대해 인식이 안좋은데 그땐 더 심했으니깐요.


다만 사무치게 아쉽습니다.

그만큼 더 잘해줄걸, 그만큼 더 이해할걸, 더 마음을 알아주고 더 사랑해줄걸 하고요 .

제가 너무 바른사람이기에 말하면 자기를 쓰레기 취급하고 버릴 것 같았다고 무서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저 울기만 했네요 

그렇게 말하는 아내를 보는건 15년동안 처음이었고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거라고 상상도 못했으니깐요.

많이 힘들었겠구나 무서웠겠구나 싶은 마음에 울기만 했네요.


차라리 제가 못나게 굴어서 이혼이라도 하면 아이 혼자 키우기 힘드니 입양이라도 보낼 수 있겠지 싶었답니다.

그러면 주위에서도 날 불쌍하게 보겠지 했는데 제가 온갖 눈치 다보면서도 악착같이 가장 노릇 하니까

그게 정말 싫었답니다.


모든 연인들이 헤어질 때 이말을 한마디씩 할거라 생각하는데

저도 말했습니다 ,날 사랑했냐고 그러니 그러더라구요.

아이가 없었으면 죽고못살았을거라고 근데 이미 우리에겐 15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아이는 훌쩍 크게 됐으니 난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저희는 이혼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15년만에 아내 이야기를 듣게 됐습니다.

그간 여행도 가고 부부심리상담도 받고 아내 혼자 해외여행도 보내주고

많은 노력 했는데 그래도 나오지 않던 속마음들이 오늘 제가 헤어짐을 내뱉으니 알게 됐네요.


다행인건

아내도 우리가 부부로 끝난거지 아이 부모로 끝난건 아니니까

아이 엄마로서 더 신경 쓰겠다고 그러네요.


이혼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 할 것 같습니다.


아이와는 아까도 말씀 드렸다 싶이 아이가 저와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혼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지만 많이 상처 받을 것 같아서 걱정이 크네요.

그만큼 제가 더 잘하고 대화도 많이하고 아이가 원하는 한에서 함께 무언가를 많이 할 생각입니다.


제가 살던 집은 댓글에 적은대로 아내하고 장모님에게 주고 올 생각입니다.

위자료는 필요 없다고 하는데 장모님 입장은 다를 수 있으니 확정된 건 없습니다. 

제가 다주고 나올까봐 걱정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다주고 싶어도 다주지 못합니다, 아이 고등학교,대학교까지 보내야 하니

아버지도 연세가 드실만큼 드셨는지 하루가 멀다하고 건강이 안좋아지시니깐요.


하지만

그래도 15년동안 여보,아내,아이엄마라는 호칭으로 부르며 또는 이름을 부르며

같은 숟가락 젓가락으로 같은 식탁에서 밥을 먹으며 살던 사람인지라 

신경 안쓸 수가 없네요 ..

아내도 15년간 많이 힘들었을 거니깐요 ,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혼은 하겠지만 저도 아들과 아버지와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아들이 집을 따듯한 곳이라고 인식할 수 있게끔 열심히 살겠습니다.

혹시 걱정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아들하고 저하고 아직까지도 많이 친합니다.ㅎㅎ

나이차이가 심하게 나는 게 아니라서 그런가 많이 친해요 .

집에 컴퓨터가 두대인데 예전엔 서든어택 같이 했고요, 요즘은 베그,메이플 같이 합니다.

아들 친구들하고도 친하고요, 코인노래방도 자주갑니다 ㅎㅎ. 


제 욕심일 수도 있지만 앞으로도 아들과 이렇게 친구처럼 지내고 싶습니다.

사실 제가 평생 일만 해서 동료는 있어도 친구가 없거든요. 


아내하고는 우선 당장 내일부터라도 떨어져 살 생각입니다.

아내의 속마음을 듣고 이해하게 됐지만 15년동안 생긴 감정의 골은 깊고도 깊고 

아내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이해는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와 아들이 받은 상처가 없어지는건 아니기에

더 질질끌지 않고 이혼 할 생각입니다.


드라마 많이 볼 생각입니다, 일도 조금은 쉬엄쉬엄 할 생각이고요.

우선 제게 계기를 준 나의 아저씨란 드라마 부터 처음부터 볼 생각입니다.

평생 드라마 하나 보며 살지 않았는데 제게 정말 고마운 드라마네요.


아 그리고 제 글을 통해 남녀의 문제로 확대 되어 오해가 생길까봐 말씀 드립니다

순전히 저라는 사람과 아내라는 사람이 달라서 또는 이해하지 못했어서 생긴 문제이니

남녀차별의 문제로 보지는 말아주세요. 


제 글을 통해 불쾌함을 느끼시거나 답답함을 느끼시게 된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유머게시판 포함 많은 댓글들을 남겨주셨는데 부정적인 댓글 포함 전부 감사드립니다.


전부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이후에 올라오는 저라고 하는 모든 글들은 제가 아닐겁니다.

두번다시 이주제로 글을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짧은 시간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

40 Comments
차후여이에드고메 2018.04.26 20:33  
이혼은 안타깝지만 대화가 잘 된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힘든 과정이겠지만 잘 이겨내시리라 생각해요 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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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게르체푸료캐보 2018.04.26 20:34  
행복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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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쵸푸데차으처츄 2018.04.26 20:34  
그래도 아내도 동의하고 서로 몰랐던 점, 조금 이나마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알게됬으니 속은 후련하겠네
쳐토요두툐루머티 2018.04.26 20:34  
모르겠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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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카체키처려페 2018.04.26 20:35  
아이는 무슨죄냐

이혼가정에서 태어나지 않았으면 난 이혼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자체를 하지 않고 살아갔을텐데..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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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더져캐이케묘토 2018.04.27 00:17  
[@여도카체키처려페] 자신을 짐으로 보는 엄마랑 사는것 보다야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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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느바너스도교져 2018.04.26 20:36  
형 행복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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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호오내테오쇼파 2018.04.26 20:37  
덤덤하게 써서 더 슬프다
꽃길만 걷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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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료세호고료어 2018.04.26 20:38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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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재터시지츄묘누 2018.04.26 20:41  
형 할 수 있어.
요샌 이혼도 흠 아니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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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배대프머패보 2018.04.26 20:42  
고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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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디네효트네츠표 2018.04.26 20:42  
그냥 글을 즐기는 어떤이의 한편의 습작인듯 아닌듯
익게판에서 보기힘든 진지하고도 세련되보이는 글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힘내십시요.
호보혜구벼로으죠 2018.04.26 20:44  
응원해 형
형은 정말 성숙한 사람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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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시래켜툐려파텨 2018.04.26 20:45  
누구나 인생 처음이잖아요~
잘잘못을 따지지않으시는거보니
발전을 위한 헤어짐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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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트라에새코표 2018.04.26 20:53  
애는 무슨 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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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쿠트비개즈부 2018.04.26 20:53  
다행히 다툼은 없었네요 앞으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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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쳐져텨차터켜여 2018.04.26 21:01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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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퍼야혀으쿄트재 2018.04.26 21:02  
아드님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아느님도 글 작성자처럼 바르게 키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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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뷰혀커페튜호타 2018.04.26 21:06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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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쿄쿠차츠매데뮤 2018.04.26 21:09  
저보다 인생을 더 많이 살아오신 어른이 쓰신 글에 제가 어떤 조언도 위로도 감히 남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아이에겐 멋진 아빠로, 아버지에게는 멋진 아들로 잘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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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류켜쵸다비루교 2018.04.26 21:29  
행복하게 잘 사십시오,
아이를 위해서
아이가 행복하게 살고
형님께서 행복하게 사시면 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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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츄슈저츠교루표 2018.04.26 21:34  
아내가 굉장히 이기적이네 나쁜 사람되고싶지 않아서 몇 사람의 인생을...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될 사안이다만 글만 봤을때는 정말 너무한 사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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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캐휴효그휴체여 2018.04.26 22:32  
아니 아내가 너무 나쁜 사람아냐? 어리니까 그랬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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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투후제허배툐주 2018.04.26 22:40  
멋진 인생 앞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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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메체효다러후쥬 2018.04.26 22:50  
누군지도 모르고 일면식도 없지만 마음속에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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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케파퓨패재매 2018.04.26 22:52  
그간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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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다쇼나모프배타 2018.04.26 23:13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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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크개디초데커태 2018.04.26 23:29  
진짜 이런글볼때마다 참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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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르조거자셔베 2018.04.26 23:36  
진짜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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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툐퓨투패새요효 2018.04.26 23:37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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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에리유폐츄헤터 2018.04.27 00:09  
잘 흘러가고 잘 풀리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마음의 상처를 더이상 받지 않는다해도, 그 상처가 여물어 없어진다해도 흔적은 남을텐데 아무쪼록 자제분과 함께 잘 채우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제3자가 감히 말하지만....
아무리 사정이 이싿고 해도 아이를 귀태취급한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최소한 자제분이 엄마가 그런생각을 한적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영원히 몰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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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파우저뷰메가큐 2018.04.27 00:31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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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보트비초사나 2018.04.27 00:42  
제2의 인생은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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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니호거츄텨체 2018.04.27 01:07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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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모흐녀고너툐 2018.04.27 05:05  
ㅠㅠ

럭키포인트 1,210 개이득

흐제바터르래치재 2018.04.27 05:12  
오히려 재산분할을 해서 이혼해야 할 판에
위자료라니요,
정말 나도 바보같이 살지만,,
나보다 더 바보도 있군요,
장사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어린 아들,,
노인된 아버지..
모시려면 경제력은 필수입니다,
부인은 어차피 직장도 있고,
10여년 동안 모은 돈도 있으니..
최소한 2-3년동안 부인에게 준 돈이라도 재산분할해서 나오세요,
본인을 위해 이기적이 되라는게 아니라,
아이와 아버지를 위해 조금은 이기적이 되어보세요,
부인도 아마 동의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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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초르자너폐유타 2018.04.27 12:13  
괜히 마음이 짠하고 그러네요
저랑 나이가 동년배 또는 비슷할거 같아서 그런지 더 아픔이 느껴지네요
같은 가장으로서 그 무게도 십분 이해합니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여자의 마음은 어떤 방법으로 잴수도, 그 독함도 이해하기 힘들죠
고생 많았네요. 정말 힘들었겠어요

저보다 잘 아시겠지만...위에댓글에도 써놨듯이
아무리 얘기는 좋게 끝내도 돈은 또 다른 문제에요
지금까지 아내되는사람의 이기심으로 고생 많이했으니
본인이 챙길수 있는거 충분히 챙기고..더러운 싸움으로 가더라도 끝까지 본인거 붙들어 매요

미래에 필요한 돈도 돈이지만...무엇보다 이혼과정에서 처가의 이기심으로 상처받을게 보여서 그래요

지금까지 고생하신만큼 앞으로 밝은 미래가 있을거에요
무엇보다 든든한 아들이 있잖아요~ 가장은 잘 자라는 자식만 봐도 버틸수 있으니까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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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태기보내어으나 2018.04.28 04:31  
이제 이기적인 아내와 장모에게 작별인사하시고,,
아버지와 아들 진짜 가족이 있는 따뜻한 집으로 가세요,,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우리 가족을 위해 돈을 벌고 밥을 짓고 그렇게 사세요,
이제 노인되신 아버지에게 제대로 효도할 준비도 하세요,
제대로 된 올바른 며느리 보여주세요,
진짜 사랑스런 며느리가 지어드리는 따뜻한 밥상을 받으시면서
훌쩍 커버린 손자와 인생에 대해 애기하면서,
멋진 노년의 시간을 채우실 수 있도록,,
자,,
이제 준비하세요,,
당신의 진짜 인생은 이제부터 입니다,
어린시절 어설픈 풋사랑이 아니라,
진실한 사랑을 만나,,
제대로 된 진짜 인생을 만들어 보세요,,
당신을 응원합니다,
루효하셔트게주너 2018.04.29 05:08  
모든 글에 진지하시지만
아들 얘기엔 웃음이 나오시네요ㅎㅎ
가슴따뜻해집니다

힘내십쇼 형님 !!

럭키포인트 469 개이득

차어터게교파누체 2018.05.14 06:31  
아무리 잘 봐줘도 이글은
나의 아저씨 라는 드라마 막내작가 쓴 글 입니다,
글을 참 잘 썻죠,,
요즘 이렇게 홍보하는게 유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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