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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하고 대판 싸웠다

애서펴네추우타즈 14 470 4

작년에 신축한 도시형생활주택인데 원룸형식이다.


내가 끝에 집이고 바로 옆엔 여자 혼자 사는데 우연찮게 2~3번정도 마주쳤었는데 얼굴은 30대 초중반으로 보여


근데 이해가 안가는게 남자가 와서 잘때도 있고 여자가 와서 잘때도 있는데 일단 남자는 벽에 귀대고 들어보면 남친으로 보이는데


방음이 좆같은건 아는지 섹스소리는 단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음.


자기야 자기야 거리면서 섹스소리는 안내고 남자가 없으면 여자가 와서 자는데 언니 동생하는 사이인 듯 함.


근데 이 시팔련이 섹스소리는 안철수 쌍부랄 걷어 찰 정도로 기밀유지하면서도 새벽에 노래 처부르고 전화통화 존나게 크게함.


한번은 새벽 두시까지 남친이랑 처 싸우길래 하루쯤은 진짜 좆같았는데 참았는데 다음날 저녁엔 자기야 호호거리더니 또 잘때쯤되서 저지랄 하길래 


그때까지도 가만있어고 지금까지 참은게 한 5~6번 됨. 5~6번도 정말 자다가 시끄러워서 깼을 정도일 때 카운트한거임.



드디어 오늘 모처럼만의 금요일에 술먹고 들어와서 10시쯤부터 잔 것 같은데 방금 전까지 전화로 술처먹은듯한 뉘앙스로 떠들길래 깼는데

한 30~40분 들어주다보니 개빡쳐서 벽을 존나 쳤어. 구조가 내 침대랑 옆방 침대랑 붙어있는 구조라 아무튼 개빡쳐서 벽 쳤더니 한 1~2분 조용하길래

자려는데 또 그러더라. 그래서 존나 큰 소리로 야이 시팔련아 몇신줄 알고 아가리를 나불대 이랬더니 야 끊어봐 이소리 들리더라


그러더니 5분뒨가 우리집 벨소리 울리길래 처음엔 스피커폰으로 누구시냐했는데 옆집이래서 왜그러냐 했더니 뭐라하셨녜 나와보래서 옷입고 나갔더니

병신같이 30대 중반 쌩얼 거의 좀비급 페이스로 따지기시작하는데 술도 취했고 잠도 덜깻고 스트레스 만빵이겠다 듣다듣다 빡쳐서 지금 한두번이냐고 씨팔 이라고 처음부터 욕 날아갔다.


그랬더니 처음엔 조금 쫄은것 같더니 왜 욕을 하시냐고 그래서 내가 한두번 참은 줄 아냐. 여기가 무슨 아파트나 주택도 아니고 원룸인데 방음안되는거 충분히 아는데도 돼지 멱 처따는 소리로 새벽마다 지껄이냐 했더니 존나 어안 벙벙한 표정으로 쳐다보더니 무슨 말을 그렇게 하녜

그래서 아줌마가 당해보면 좆같은지 아닌지 알꺼 아니냐니깐 갑자기 쌍욕 시전함.


그러더니 앞집 남자 나와서 존나 썩은 표정으로 쳐다보길래 죄송합니다 옆집 아줌마 떠들어서 얘기좀 하고 있다고 하니깐 다시 들어가더라ㅋ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나한테 아저씨라고 부르면서 아저씨 나 언제 봤냐 하길래 오다가다 두어번 마주친거 기억안나냐고 이 라인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던 주민이고 아줌마 쌩얼은 충격이라서 잊혀지지 않는다 했더니 존나 얼타면서 지네 집으로 들어가더라?


그러고 10분뒤에 관리실에서 올라오더니 나보고 민원들어왔다고 무슨 상황이녜서 얘기해주니 좋게 좋게 하시라고 자기도 얘기해보겠다고 

그래서 문에 귀대고 들어보니 자세히는 못들었는데 아니 저사람이 아줌마니 뭐니 지껄이잖아욧!!! 이지랄하고있더라 ㅋㅋㅋㅋㅋ


그래서 빡쳐서 나가서 합류하려다 참았음.


지금은 조용하네 시팔련 지금 벼르고 있는데 말소리 드릴때마다 벽 존나 쳐댈꺼임. 지금까지 수십번 얼굴 붉히는 상황 피하려고 참은거 한번 개통한거 이제 지랄떠는건 쉽지. 

저런년을 만나는 남자새낀 진짜 누굴지 하..결혼은 아직 당연히 안했을테고 나같으면 내가 아무리 하자라도 저런 바비디 닮은년은 안만날텐데..


그리고 이 라인중에 저년 집만 앞에 생수 택배시킨거부터해서 쓰레기 분리수거용으로 내놓는거 복도에 놓고 있어서 그간 벼르고 별렀는데 내일 소방법으로 신고할 예정ㅋㅋㅋ

예전에 한번 소심하게 생활불편신고 앱으로 신고했는데 관리실에 통보했다하고 소방법 위반 문의는 지역 관할 소방서에 민원 넣으라해서 가만있었는데 내일 직접 신고한다 시팔련.


과태료 좆돼봐라 아니 365일 허구헌날 집구석에서 자빠져있는 년이 전세일리도 없고 도대체 무슨 돈으로 딱봐도 월세살인데 매일 같이 택배가 처오고 가끔 큰소리로 통화하는거 들어보면 지 면상이나 처지 파악못하고 씨부리는 그냥 꼴페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년인데 남자새끼야 시발 빨리 튀어 이새끼야

너한텐 내가 감정없다만 직접 만날 기회라도 있으면 얘기해주겠는데 차라리 떡집을 다녀라 뭐 좋다고 여기까지 기어와서 병신같은 년 좆집 오픈이나 시키면서 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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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류퍼효교거차뮤나 2018.04.07 00:55  
보지 파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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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서펴네추우타즈 2018.04.07 01:03  
[@류퍼효교거차뮤나] 여기가 그런 오피스텔은 아님. 오피스텔도 아니거니와 월세가 얼만진 모르겠지만 비쌈. 전세도 다른데보다 2~3천 더 비싸서 암튼 결론은 썅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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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코오누초저하즈 2018.04.07 00:57  
필력 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첨엔 좋게좋게 얘기해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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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서펴네추우타즈 2018.04.07 01:05  
[@셔코오누초저하즈] 내가 사소한것 까지 참은거 세면 한 열댓번은 더 참았어. 이년 존나 웃긴게 하...시팔 글로 적는것 조차 민망하다. 세일러문 노래 처부르는 날도 있음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이지랄떤다니깐 거의 상폐되고 너댓번은 더 상폐됐을 면상으로ㅋㅋㅋㅋㅋ씹라진짜
남친 집에 오는 날엔 술처먹었는지 기분 좋으면 아양부리는데 진짜 아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생각만 해도 토나오네
남자새끼 면상은 보지 못했다만 얼마나 하자있는 새끼길래 여길 좆집으로 쓰는지 하..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추쿠루프래츠나태 2018.04.07 01:25  
저런 멘트를 면상에 대고 할 수 있어? ㅋㅋㅋㅋ
쫄아서 못하겠는게 아니라 한두번 욕해본 솜씨로는 면상에 대고 안나올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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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서펴네추우타즈 2018.04.07 01:38  
[@추쿠루프래츠나태] 그 분함 때문에 아직까지 잠 못자고 있다고...몇번을 참았는데...술기운+누적된 분노딜의 결과지.
언젠가 한번은 드잡이질 했어야 할 건데 오늘이 그 타이밍이지..솔직히 맨정신엔 못했을 거 같긴 함.
근데 술 이빠이 먹고 꿀잠자는데 개소리에 깨서 그것도 30~40분동안 들어주면서 또 그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열댓번을 겪어왔다면 못할 이유가 없음. 덕분에 개집 몇일치 정주행중
애서펴네추우타즈 2018.04.07 01:40  
[@애서펴네추우타즈] 거의 토씨하나 안틀리고 했고 그년도 아저씨 지금 씨발이라고 했어요? 라고해서 예 씨발이요 라고 했었음 ㅋㅋㅋ내 맨정신으론 도저히 받아칠 수 없는 멘트였긴 함 시팔련...솔직히 나중에 언제고 마주치게되면 뻘줌할 것 같긴한데 이미 뻔뻔하게 나간거 지금은 두려울게 없음
벼노거파누차케슈 2018.04.07 01:41  
너도 존나 웃긴게 그렇게 몇번을 계속 참아왔으면 한번은 좋게라도 말할생각을 안해봄??
저 여자 입장에선 갑자기 쌍욕날린 정신이상한 남자로 보일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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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서펴네추우타즈 2018.04.07 01:53  
[@벼노거파누차케슈] 관리실 통해서 2번 얘기했었음. 한번은 그냥 시끄러우니 새벽엔 자제해달라. 그리고 두번째는 옆집인거 말씀하고 말해달라 부탁까지했음. 이정도면 내 선에선 최선을 다한 것 같음. 참을만큼 참았어 갈때까지 갔어 해줄만큼 해줬어! 난 완전히 새됐어!
츄폐배토터도니규 2018.04.07 02:26  
잘했다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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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효켜벼예헤매캐 2018.04.07 04:33  
정상인한테는 정상적으로 말하면 통한다지만

비정상인한테는 비정상적인 방법을 해줘야 통함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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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튜디데모요태 2018.04.07 07: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잘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퍼온글인가 싶을정도로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
잘했음 ㅋㅋㅋㅋ 형은 거기 전세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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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매르페머어으예 2018.04.07 07:13  
아줌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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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려에뷰코퓨해비 2018.04.07 10:25  
미운정이 무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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