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익명 > 개나무숲
개나무숲

돈은 끝없이 찍는데 하이퍼인플레 터지고 다 망하는가?

헤뉴겨리포퍼가커 3 214 1
Gpt의 답변:

1. 신용화폐의 구조적 한계: 당신의 인식은 맞다
지금의 화폐 시스템은 **완전한 신용화폐(Fiat Money)**입니다.

금본위제 ❌

담보 자산 ❌

발행 상한 ❌

기반은 오직 국가의 신용과 강제력(세금, 법정통화 지위)

그래서 이론적으로는:

화폐 발행 → 무제한 가능

국가 부채 → 끝없이 증가 가능

결과 → 장기적으로 화폐가치 희석

이건 논쟁의 여지가 거의 없는 사실이에요.
역사적으로도 모든 신용화폐는 시간이 갈수록 구매력을 잃었습니다.

예:

달러: 1913년 대비 구매력 95% 이상 하락

파운드, 엔화, 마르크 등도 동일

+ “신용화폐는 본질적으로 인플레이션적이다”
이 명제는 맞습니다.

2. 그렇다면 왜 아직 안 망했을까? (과거와 다른 점)
고대 로마, 바이마르 공화국, 짐바브웨, 베네수엘라와 현대 선진국 사이에는 결정적 차이가 있습니다.

① 과거의 붕괴 조건
하이퍼인플레이션은 단순히 “돈을 많이 찍어서” 오지 않았어요.

공통 조건:

생산 붕괴 (전쟁, 정치 붕괴)

세금 징수 실패

국가 신뢰 붕괴

외화·실물 자산으로의 대규모 탈출

+ 통화 발행 + 신뢰 붕괴 + 공급 붕괴가 동시에 발생

② 현대 시스템의 방어 장치
현대는 다음이 다릅니다.

글로벌 금융 시스템

중앙은행 독립성 (완벽하진 않지만)

세금·채권 시장 유지

생산 능력과 기술 진보

**기축통화(특히 달러)**의 존재

미국은:

부채가 많아도

달러 수요가 전 세계에 존재

위기 때 오히려 달러가 강해짐

+ 망하지 않게 “버티는 능력”이 과거보다 훨씬 큼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망하는 길”은 맞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현대 신용화폐 시스템은 ‘폭사’보다 ‘서서히 잠식’되는 구조다

하이퍼인플레이션 ❌대신:
지속적 인플레이션

자산 가격 폭등

노동소득의 상대적 빈곤화

세대 간 불평등 심화

즉,

국가는 유지된다

통화도 유지된다

하지만 일반 시민의 체감 구매력은 계속 하락

이건 이미 진행 중이에요.

4. 그래서 현대 사회는 “망한다”기보다 이렇게 간다
정리하면 미래는 보통 다음 중 하나로 갑니다.

시나리오 A (가장 유력)
완만한 고인플레이션

자산 보유층 vs 무자산층 격차 확대

통화는 살아남지만 “좋은 저장 수단”은 아님

시나리오 B
주기적 금융위기

중앙은행 개입 → 더 많은 화폐 발행

장기적으로 통화 가치 희석 가속

시나리오 C (확률 낮지만 존재)
정치적 실패 + 전쟁 + 신뢰 붕괴

특정 국가 단위 하이퍼인플레이션

+ 전세계 동시 붕괴보다는, 국가별로 균열이 발생

5. 그래서 사람들이 금·부동산·비트코인을 찾는 이유
당신의 생각이 자연스럽게 여기로 이어집니다.

금: 수천 년간 검증된 가치 저장 수단

부동산: 화폐 인플레이션에 강함

비트코인: 발행량이 고정된 최초의 디지털 자산

이건 투기라기보다:

신용화폐 시스템에 대한 구조적 헤지

이라는 성격이 강합니다.

6. 핵심 결론
✔+ 신용화폐는 장기적으로 구매력을 잃는다 → 맞음
✔+ 국가 부채는 구조적으로 증가한다 → 맞음
❌ 그렇다고 고대 로마처럼 급격히 망할까? → 그럴 가능성은 낮음

대신:


현대 사회는 “조용히, 오래, 체감되게” 가난해지는 경로를 걷는 중

3 Comments
툐푸규메래태보쿠 5시간전  
좀 더 부가하면.
현대 사회는 조용히, 오래, 체감되게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을 가난하게 만드는 경로임.

인간의 노동력과 기술 발전등으로 생산하는 자원은 계속 증가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인간을 움직이게, 즉 일을 하게 만들기 위한 동력으로 인플레이션을 활용하는 거임.
인플레이션이 없다면 모든 사람들이 10~20년만 일하고 나서 바로 다 파이어 해 버릴 테니까.
인플레이션을 발생 시켜서 그 기간을 30~40년으로 늘려서 정년을 채우게 하는 거임.

과거에는 부의 축적이 어려웠기 때문에 이런 고민이 거의 필요 없었겠지만 부의 축적이 있은 후부터는 반드시 세금과 인플레이션을 활용해서 과도한 부의 축적을 막아야만 인간이 계속 일을 하겠지.

국가에서 세금과 인플레이션을 잘 조절하면 전체적으로 생산성도 높아 지고 잘 살게 되겠지만, 잘 못하면 극소수만 좋고 나머지는 깡통 차는 세상이 되는거고..

럭키포인트 17,184 개이득

거너허파쳐새레겨 5시간전  
[@툐푸규메래태보쿠] “사람을 일하게 만들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활용한다” → 의도론으로 가면 위험

여기서부터가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 맞는 해석 (구조적 관점)

인플레이션이 존재하면:

돈을 그냥 쌓아두는 전략은 불리

생산·투자·노동 참여가 상대적으로 합리적 선택이 됨

그래서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은 경제 활동을 ‘유도’하는 방향성을 가진다

이건 주류 경제학에서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디플레이션이 왜 위험한지도 같은 맥락이죠)

???? 과장된 해석 (음모론적 해석)

하지만 이 문장은 문제가 있습니다:

“국가가 사람들이 FIRE 못 하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만든다”

이건 과도한 의인화예요.

현실은 이렇습니다:

국가는 “사람을 일 시키자”라는 단일 목적을 갖고 움직이지 않음

인플레이션은 부채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부산물에 가깝다

노동 유인은 결과이지 주된 설계 목표는 아님

즉,

✔️ 결과적으로 노동을 유도하는 효과는 있음
❌ 그게 주된 목적이라고 단정하면 틀림

3️⃣ “인플레이션이 없으면 다 10~20년만 일하고 은퇴할 것이다?” → 현실에서는 과장

이 주장도 논리적으로는 매력적이지만, 현실에서는 약점이 있습니다.

이유 ① 생산성과 분배는 별개

기술 발전으로 생산량이 늘어도:

그 과실이 모두에게 균등 분배되지는 않음

자본 소유 구조가 유지되는 한, 다수는 계속 일해야 함

???? 인플레이션이 없어도 노동은 사라지지 않음

이유 ② 인간은 ‘충분’에서 멈추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생산성이 10배 증가해도

노동시간은 1/10로 줄지 않았음

왜냐하면:

소비 기준이 함께 상승

경쟁, 지위, 욕망이 계속 작동

???? “인플레이션이 없으면 모두 파이어”는 인간 행동을 너무 단순화한 가정

4️⃣ “부의 축적을 막기 위해 세금과 인플레이션이 필요하다” → 부분적으로 맞고, 위험함

이 문장은 굉장히 날카롭지만 동시에 위험합니다.

✔️ 맞는 부분

자본주의는 자연스럽게 부의 집중을 만든다

아무 장치도 없으면:

상속

자본 수익률 > 노동 성장률

계급 고착

그래서:

누진세

상속세

일정 수준의 인플레이션

은 사회 안정 장치로 기능해온 것도 사실

❌ 위험한 부분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부자를 정확히 겨냥하지 못함

오히려:

금융 접근성 높은 상위층 → 방어/이득

현금·임금 의존층 → 직격탄

???? 부의 재분배 수단으로는 매우 조악한 도구

그래서:

“부의 축적을 막기 위해 인플레이션이 필요하다”
→ 이론적으로는 일부 타당
→ 정책적으로는 매우 무능한 방법

럭키포인트 3,885 개이득

거너허파쳐새레겨 5시간전  
[@툐푸규메래태보쿠] 그래서 최종 평가는:

“통찰은 있지만, 목적을 너무 단순화했다”

이고,

인플레이션은 ‘사람을 일 시키기 위해 설계된 장치’라기보다는
‘그렇게 작동해버리는 시스템적 결과’에 가깝다

입니다.
오늘의 인기글
제목
🌙